글 쓰시는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저는 읽기와 쓰기가 동시에 안 되더라구요.

그러니까 제 글을 쓰면서 다른 사람의 작품을 읽는게 잘 안됩니다.

 

근데 문피아에서 이런 저런 게시판글과 작가님들의 댓글을 보니

호기심이 생기고 흥미가 생기는 작품들이 많은데 쓰고 있는 글이

아직 구천만리나 남아서 읽고 싶어도 못 읽고 있네요.

일단 선작 목록만 조금씩 늘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갑자기 궁금해지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이러신건지

아님 저만 유별난건지~ 집중력이 부족한 걸까요? 하하하

[아르제크]

저도 잘 안돼요......
워낙 다른 작품에 영향을 너무 많이 받기도 하고 한번 빠지면 몰입도가 너무 쎄서 다시 나오는데 힘이 들더군요

[엉클벤젠]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김연우]

전 단행본 위주로 꾸준히 읽습니다. 읽지 않고 쓰기만 하면 뭔가 머릿속이 비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엉클벤젠]

저도 단행본은 종종 봅니다. 다만 이미 읽었던 작품에 한해서요~~

[한비(翰飛)]

저역시 잘 안됩니다. 연재 처음에는 다른 사람의 글 아무것도 읽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마음속에 자괴감이 너무 커지더라구요. 나는 왜이렇게 글을 못쓸까..하는 자책만 심해졌는데, 몇 주 정도 지난 지금은 조금씩 눈에 들어옵니다.

[엉클벤젠]

결국 성장하신거군요!!

[믹기]

저는 엄청 안 돼요. 지금 8주째 글을 쓰고 있는데 다른 분의 작품을 보면 너무 재밌어서 쓰는 것도 잊고 몇 시간동안 읽기만 한 적도 있답니다..^^

[엉클벤젠]

믹기님 반가워요ㅋ 우리 같이 건필해보아요~

[믹기]

헤헤헿 저야 감사하지요. 엉클벤젠님의 완.침 잘 읽고 있습니당

[엉클벤젠]

재미있게 읽고 있다. 이 한 마디가 이리도 흥겨운 말일지 몰랐습니다.

[안양산형]

내꺼 쓰기도 바쁘니 시간이 아깝죠. 그리고 근묵자흑이라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래저래 영향을 받게 되니까요.

[엉클벤젠]

사자성어로 정리가 되네요!!

[월하몽]

저도 그런 편인데 기분전환 할 요량으로 전혀 다른 장르를 기웃거리거나 합니다.
또는 댓글로 응원 주시는 분들의 글을 찾아 다니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읽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보면 또 거기에 빠져서 제 글은 뒷전이 되곤 하지만 누군가도 제 글을 보면서 그러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조금은 느슨해진답니다^^;;

[엉클벤젠]

맞습니다. 댓글로 응원 주시는 분들만큼 복된 분들이 또 없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