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금강 선생님의 추천 때문에 읽고 왔습니다.
음, 장르소설중에 이 로맨스라는 장르는 원래 젠다성의 포로 라던지,,, 어, 그다음 글 생각이 안나네요, 고전 꽤 읽었다고 생각하는 몸인데 나이 탓인가...
ㅠㅠ
어쨌든 뭐 기사 등장하고 공주등장하고 이 둘의 로맨스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다 해피엔딩, 이런 류의 소설을 로맨스라고 부른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어렸을 때 읽었던 고전 로맨스로 분류 될듯 합니다.
지금서양에서는 ‘고딕로망’이라고 부르는 듯 합니다.
그런 장르의 글일 것 같습니다.
단지 뒤집기가 섞여 있습니다.
예전의 남자위주의 시각으로 쓰여진 것이 아니라 여자의 시각으로 보는 세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것도 여자들이 절실히 원하는 강한 여인, 그렇다고 사내 닥달하고 잡아먹을듯한 그런 독한 여인네가 아니라 정의롭고, 마음이 바로 서있으며 남자와 진짜 사랑에 빠질수 있는 그런 캐릭터로 굉장히 좋습니다.
남자에게서 진짜로 완전히 홀로서기를 한 그런 캐릭입니다.
캐릭터의 자존심 수위도 아주 잘 잡혀있고요.
캐릭터 고민하시는 분들은 꼭 필독하셔야 할 듯한 글입니다.
사실 저를 포함한 세상 모든 남자들이 바라는 여인네상은 주인공의 엄마같은 여인....이라고 말하면 여자사람에게서 굉장한 돌팔매가 날아올것 같아 관두겠습니다.
뭐 저야 마눌님도 무시무시하니까요.
주인공 엄마가 어떤 여인이냐고요?
보시면 압니다.
알테님을 뵌지는 십년즈음 전일 겁니다.
저도 이목구비는 기억이 안나고 여하튼 진짜 이쁘셨다는 기억만 ...^^;
글쟁이들 복닥거리는데서 그때도 이미 유부남이었던 저를 아주 잠깐 봤으니 저를 기억하실려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필력은 그때나 지금이나 진짜 보증수표입니다.
오랜만에 정통 고딕로망, 그것도 여자가 보는 세상묘사가 제대로 된, 참고서 같은 글 추천 올립니다.
회사에서 조퇴했습니다,
마눌 수발들러 병원가야 하는데 이거 참...-_-;
재미있어서, 그리고 남자가 봐도 좋을듯한 여성취향 로맨스는 정말 드물기때문에 성질상 추천 합니닷!
이거 올리고 애들 델고 병원 갑니다.
알테님 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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