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포탈입니다. http://blog.munpia.com/hope7103/novel/18156
인연에는 두 번의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첫 번째 장벽은 시작 글 다음의 2회입니다.
진행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묘사와 생각과 사건전개가 한 번에 일어납니다.
기존의 친절했던 글들과 다른 점입니다. 조금은 불친절한 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읽는 분의 상상력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의문점을 먼저 제시하고 하나의 사건이 끝나거나 다음으로 연결될 때 이유를 설명하곤 합니다. 이러한 진행은 글 전체에서 이루어집니다.
중간 정도까지 함께 한 어느 독자분은 건조한 문체와 독특한 소재가 좋다고 하셨습니다. 진입장벽만 넘으면 끝까지 완주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어디에도 끝까지 연재한 적이 없습니다.
완결본을 보여준 것은 지인뿐입니다. 반응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믿고 보셔도 됩니다.
두 번째 진입장벽은 12회~13회에 걸쳐 일어나는 사건입니다.
일반상식으로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합니다. 당연히 이유는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구조처럼 뒤에서 밝혀집니다.
하지만 정이 떨어져서 못보겠다고 하시는 분, 자신과 맞지 않다고 하시면서 떠나는 분, 심지어 욕을 하고 가시는 분도 있습니다.
반대로 민수를 응원하며 가슴 졸이는 분들도 있습니다. 반응을 보면 이쪽이 절대 다수입니다. 그래서 끝까지 쓸 수 있었습니다.
‘인연’에 등장하는 민수라는 인물은 특수한 상황에 놓이기도 했지만 성향 자체가 착한 사람이 아닙니다. 때로는 놀라실 수도 있고 때로는 감탄할 수도 있습니다. 그는 항상 그 상황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판단하고 행동합니다.
뒤통수 맞는 것을 즐기시는 분!
새로운 사건 전개를 원하시는 분!
머리 굴리는 것을 좋아하는 분!
긴장감 있는 전개를 좋아하시는 분!
‘인연’으로 오세요.
사족: 현재 14회 연재 중입니다. 더 이상 홍보는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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