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
14.01.03 16:17
조회
4,711

소설이든 애니메이션이든 영화든, 캐릭터가 있고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를 보면 꼭 등장하는 남캐가 있죠. 약아빠진 캐릭터 말입니다. 


대개는 악당으로 나오는데 가끔은 주인공 진영으로도 나오죠. 작품에 따라 성격은 좀 다르지만.... 깐죽대거나, 돈이나 먹을 것을 밝히거나, 정의로운 주인공에게 질려서 도망갈 궁리를 하면서도 끝까지 못 벗어나는 등등 말입니다. 

문제는 이런 캐릭터를 까딱 잘못 묘사하면 밉상이 되거나 공기가 되거나 자폭캐(그것도 소설 분위기와 함께 자폭하는 초대형 폭탄)가 될 수 있단 말이죠. 어떻게 묘사해야 ‘저 녀석 얄미운데 없으면 허전하단 말이야~’ 하려나요 

Comment ' 22

  • 작성자
    Lv.56 운상월
    작성일
    14.01.03 16:19
    No. 1

    세, 섹시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4.01.03 16:24
    No. 2

    음, 어째 수긍이 가는데요. 여캐라면 문자 그대로 매력적일테고, 남캐라면 합성 요소나 개그 요소로 매력적일지도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1.03 16:19
    No. 3

    얄미운 것과 약은 것은 다르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4.01.03 16:23
    No. 4

    좀 다르긴 한데 생각보다 둘 다 겸비한 캐릭이 종종 있길래요. 하하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1.03 16:29
    No. 5

    보통 애들이 떼쓰면 얄밉다고 하는데,
    애들보고 약았다고 하지는 안 하잖아요 ;;
    완전히 다른 뜻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4.01.03 16:55
    No. 6

    그렇군요. 하긴 말씀하신대로 '요즘 애들 얄밉다'와 '요즘 애들 약았다'는 말은 각기 다른 상황에 쓰이니까요.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박승연
    작성일
    14.01.03 16:32
    No. 7

    자기 꾀에 자기가 당하기. 그래서 오히려 의도치 않게 주인공을 돕는 캐릭.
    이런 캐릭이라면 코믹캐릭으로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선 위치는 반대지만, 결과적으로는 주인공의 조력자 노릇을 하는 거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4.01.03 16:56
    No. 8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그 생각을 명확히 하고 있지 않았거든요.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청묘한
    작성일
    14.01.03 16:42
    No. 9

    전 개인적으로 그런 케릭터들 보다는 주인공을 방해하지만 뭔가 그럴만한 사연이 있는 케릭터들이 더 마음에 와 닫더군요.
    예를들어 적이지만 알고보면 그의 입장에선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그래서 스토리가 비극적이면서도 씁쓸한 슬픔이 묻어나는 스토리!
    현실감 있고 리얼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하지만 명랑하고 코믹스러운 소설엔 어울리지 않겠네요.
    얄미운 케릭터는 확실히 다루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4.01.03 16:58
    No. 10

    주인공을 방해하지만 그럴듯한 사연이 있는 캐릭터들이라... 좋은 캐릭터들이죠. 작품에 따라 다르지만 중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캐릭터도 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빙인
    작성일
    14.01.03 16:54
    No. 11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4.01.03 16:55
    No. 12

    딩동댕? :) 잘 된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뒹굴보노
    작성일
    14.01.03 17:37
    No. 13

    등장할때마다 시종일관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주도하다가, 소설 전체에서 딱 한두번까지는 좀 진지하게 활약하는 모습도 나와주는것도 좋은것같습니다. 진지한게 너무 자주 나오면 아예 의도랑은 다른 케릭터가 되버리고, 너무 뜬금없이 진지해지는것도 캐릭터성이 무너져버리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4.01.03 17:52
    No. 14

    약은 캐릭은 전투능력 대신에 지혜로 승부를 걸죠.
    지능 캐릭임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태풍탁신
    작성일
    14.01.03 18:02
    No. 15

    음모 계략 담당, 하지만 주인공과의 약속은 지키는 캐릭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루티아노
    작성일
    14.01.03 18:47
    No. 16

    당위성이 있어야 한다고 봐요.
    그냥 무작정 약은게 아니라 약을수 밖에 없는 이유? 정당한 사연? 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이름좀늘려
    작성일
    14.01.03 20:54
    No. 17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03 21:27
    No. 18

    역시 츤데레죠, 전문용어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쿠리오
    작성일
    14.01.04 01:15
    No. 19

    우솝도 있고..

    하얀 늑대들의 카셀도 어찌보면 약은 캐릭이죠. 주인공이라 티가 안날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14.01.04 01:54
    No. 20

    약아빠졌지만 뭔가의 트라우마나 고뇌를 안고 있는 캐릭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일
    14.01.04 04:08
    No. 21

    일관성입니다. 곧 죽어도 자신의 약아빠진 신념을 관철하겠다는 캐릭터는 미워할 수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기천우
    작성일
    14.01.04 09:42
    No. 22

    약은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보일 때는 동질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라도 저런 상황이면 저렇게 행동할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얄밉지만 이해하죠. 그리고 그 행동의 적정선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정도이상이면 그 때 부터 싫어하게 되죠. 아니면 정도이상 벗어나지 못하는 제약사항이나 말려주는 캐릭터가 있다던지. 이상 허접한 제 소견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3324 한담 작가님들께 - 맞춤법에 조금만 신경 써 주시길 부... +23 Lv.20 이카루스. 14.01.05 2,906 0
133323 알림 언데드[UNDEAD] 완결했습니다 +6 Personacon 야데 14.01.05 3,824 0
133322 한담 저는 과잉교정인간입니다. +11 Personacon 엔띠 14.01.05 3,770 0
133321 요청 이 소설 제목 좀 찾아주세요ㅠㅠ +6 Lv.53 수업중알람 14.01.05 3,663 0
133320 홍보 [일연/일반] 무궁화의 진실. 홍보합니다. +2 Lv.23 tulip642.. 14.01.05 3,892 0
133319 요청 문피아 소설 제목좀 찾아주세요. +2 Lv.61 레지스트 14.01.05 5,208 0
133318 한담 소단원이 바뀔 때마다 걱정이 되는 것은[수정] +9 Lv.31 달빛물든 14.01.04 3,664 0
133317 한담 이런 소재는 없을까요? +14 Lv.38 읽다. 14.01.04 4,635 0
133316 홍보 [플라티넘/무협] 공동패검 홍보입니다. Lv.6 신영철 14.01.04 3,177 0
133315 추천 양판 작가 이야기 +4 Lv.71 고금제일검 14.01.04 4,992 0
133314 추천 진정한 야구 이야기 <우리가 1루를 밟을때까지> +6 Lv.92 목소리 14.01.04 5,034 0
133313 한담 정말로 시점이 혼용됐다고 생각하십니까? +8 Lv.1 [탈퇴계정] 14.01.04 3,735 0
133312 한담 시점론을 굳이 지키려 할 필요는 없습니다 +49 Personacon 별가別歌 14.01.04 4,771 0
133311 홍보 [일반/무협] 새해를 맞아 십대고수 홍보합니다 +16 Lv.30 자견(自遣) 14.01.04 3,743 0
133310 한담 그냥 모든 것은 입장차이 아닐까요? +1 Lv.31 달빛물든 14.01.04 3,144 0
133309 한담 시점에 관한 것을 이야기하다보면 끝이 없지않나요. +6 Lv.2 타맛 14.01.04 3,111 0
133308 홍보 [일연/라이트노벨] L.O.B Lv.13 L.O.B 14.01.04 3,804 0
133307 한담 글을 쓴 다는 건 +6 Lv.23 엄청느림 14.01.04 4,238 0
133306 한담 ㅎㅎㅎㅎㅎ 220만자 돌파 그리고 궁금한 점.... +8 Lv.21 매한작 14.01.03 3,460 0
133305 추천 카이첼님의 신작, 양판작가 이야기 +5 Lv.40 지하™ 14.01.03 5,507 0
133304 한담 좌측에 있는 소설목록 기준이 뭔가요? +4 Personacon 사기(士奇) 14.01.03 3,587 0
133303 홍보 [일반/게임,SF] 러브 소사이어티 +2 Lv.17 사람123 14.01.03 3,629 0
133302 한담 글을 쓰다가 막힐 때... +10 Lv.34 고룡생 14.01.03 5,496 0
133301 한담 마을책이 문을닫았어요 ㅠ +6 Lv.76 쯔쯔가무시 14.01.03 3,315 0
» 한담 약아빠진 남캐가 매력적으로 보이려면? +22 Lv.18 나카브 14.01.03 4,712 0
133299 한담 연참은 쉽지 않습니다. +5 Lv.22 주기공 14.01.03 3,564 0
133298 홍보 [작연/무협]음란신선 (^___^) 요렇게 만들어드릴게요 +8 Lv.37 박승연 14.01.03 4,481 0
133297 한담 비난 받으면 기분이 좋을때도 있지 않을까요? +16 Lv.1 [탈퇴계정] 14.01.02 4,185 0
133296 한담 개인적으로는 이런 비평을 받고 싶네요 +9 Lv.5 슈퍼야옹맨 14.01.02 4,259 0
133295 한담 글 쓸 때 들으면 좋은 음악 추천합니다 +14 Personacon 야데 14.01.02 5,020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