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읽기 시작하고 몰입되니까 손에서 못놓고 계속 읽었네요. 분량이 380(ㅎㄷㄷ)화나 되는데, 분량 많은게 부담되는게 아니라 흐뭇하고, 다 읽어가니까 너무 안타깝고 그러네요.
내용은,
세계수에서 탄생한 고대의 신적존재들(북구신화)이 그리스도 교에 밀려 아스가르드라는 새로운 세계로 이주합니다.
주인공은 사고로 부모님이 죽고 본인도 전신화상으로 평생 병원신세..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신이 되어 문명을 가꾸는 게임을 합니다. 근미래라 가상현실에 rpg게임과 연동도 되는 게임..
신들의 전쟁에서 밀려 탈락 직전인 반 신족의 프레이야는 주인공이 게임 속에 만든 세계에 감탄하고 자기 신성을 이전시켜 전쟁과 폭력, 죽음과 공포의 신들뿐인 아스 신족과 거인족에게서 그녀의 아이들인 엘프들을 구해달라 부탁합니다.
게임 속 세계로 포탈이 열렸기 때문일까, 주인공은 게임 속 아바타를 실체화 시킬 수 있다는 걸 깨닫고 한편 신의 능력을 이용 조력자를 모집하는데...
시작은 사실 소재만 약간 독특한 양판소 같은데..계속 읽다보면 정말 진국이네요.
매력적인 조연들(특히 조승상이..ㅎㄷㄷ), 황당무계한 이야기에 개연성을 부여하는 작가의 다방면의 지식, 다종다양한 장르를 융합시켜가는 퓨전력(?)..독자의 기대를 어기지 않으면서 예상으 벗어나는 연출력!..
이거 정말 보물인듯...저처럼 예전에 봤었는데 좀 취향이 아닌거 같아 안보신 분들도 꼭 보시길...잊고 있다가 언뜻보니까 380화 연재되있어서 놀라서 봤다가 며칠 홀라당 까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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