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인호프님의 큰 칼 짚고 일어서서가 최근 연재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봉황의 비상을 플래티넘에 연재하고 계시고, 무료연재일 때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굉장한 역사/밀리터리 내공을 지니신 분이시죠. 덕분에 김경진 임진왜란 이후 정말 고증 제대로 된, 말이 되는 역사소설을 만날 수 있게 되어서, 부여섭 이후 정말 재밌는 대체역사물을 추천하게 되어서 무지 기쁜 마음입니다.
각설하고, 말 그대로 노량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은 이순신이 역모 누명을 쓴 이순신이 반란을 일으킨다는 내용입니다. 아직 통제사 직을 유지하고 있고, 수군 전체와 남도(최소 전라도)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반란이라면? 으흠. 어떻게 될까요. 이순신을 데려가려던 명나라, 인성?은 몰라도 능력은 뛰어난 선조, 영민하고 민심도 있는 광해군, 혹시모를 일본, 양반들 또는 의병장들의 반응.... 정말 어디로 튈지 모를 이랴기가 진행될 거라는 예상입니다.
사실, 대체역사이긴 하지만 먼치킨물에서 흔히 보는 개혁 같은 것은 그닥 등장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껏해야 대동법의 빠른 실시? 그나마도 이순신장군 성향이 보수적인 남인이라... 하지만, 무장이 왕이되면 나라가 군비 하난 확실해지는 게 역사의 진리. 세계최강 수군, 각궁과 조총, 각종 화포로 무장한 육군이 제대로 된 관리를 받게 된다면? 동아시아 역사가 통째로 바뀔지도 모릅니다. 이건 순전히 제 예상이라 진행이 그리되리라 장담은 못합니다......작가님, 저의 망상폭주로 부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어쨌든!!! 지금까지의 연재분량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연재를 함께 달려가며 울고웃으실 분들은 당장 연재방에서 검색을! 정주행을 선호하실 분들은 한달 후에 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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