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성격이 급해놔서 글을 쓸 때 줄거리만 잡고 소제목을 정해서 개요를 짠 뒤 한편 쓰자마자 그걸 바로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문제가 생기는 게, 한 편 한 편 따로 놓고 보면 썩 괜찮게 느껴지는데(자화자찬은 애교로 봐 주세요! 요 정도 자부심...이랄까, 애정도 없이 어찌 글을 쓰겠습니까~ 하하하하하하..... 하하하... 하.... ㅠ_ㅠ), 한 열 편 정도 올린 뒤에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면 무려 주인공 성격과 말투가 바뀌어 있습니다. 오오, 놀라워라~
반도의 흔한 다중인격 주인공이라고 우겨 볼까 했습니다만...
....다중인격 주인공‘들’은 반도에도 그리 흔하지 않은것 같더군요.....
사실 해결책에 대해선 감을 잡고는 있습니다. 완결까지 쓴 뒤에 퇴고를 거듭하고, 그 후에 한 화 분량씩 나눠서 올리면 될 일이겠지요.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한 편 올린 뒤 독자의 반응이 너무나 궁금해서 도저히 완결까지 참을 수가 없습니다~~~ 아아아~
이상, 풋내기의 절규였습니다. 푸념 들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십시오~ ㅜ.ㅜ
덧. 이 글 읽고 찔끔 하신 분 분명 계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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