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종이책 스타일이라서 초반부터 확 달아오르는, 혹은 흥미 유발자의 선두에 서 있지 못합니다. 가장 후미에 속해 있죠. 하나 일단 읽어나가면서 어느 정도 몰입이 되면 달라질 거라고 스스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모용세가는 한 아이의 로드무비이며 어드벤처적인 성격의 기정 무협 소설입니다.
모용설표는 가문의 몰락을 겪으면서 결국 도주하게 되고 한 가문에 의탁하게 됩니다. 실상 이 작품의 진짜는 이 가문(서문세가)에 의탁하면서부터 시작되는데... 느리고 무디고 지루하지만 기다리시면 바라던 상황이 일어날 것입니다.
곳곳에 배치된 반전의 묘미와 더불어 몰입도 최강의 작품으로서 거듭나리라고 스스로 장담합니다. 그리고 스릴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추적신과 그 밖의 음모외 심리전(심리묘사)에도 무척 공을 들였습니다.
구구절절 이야기 하는 것보다 일단 읽어보시고 나서(초반에 성급하게 판단하시면 후회하실 것입니다) 판단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절강성에서 운남성까지.
처절한 삶의 고난 속에서 피어나는 한 아이의 삶.
서문세가에서의 고된 삶을 시작으로 하여 사랑과 우정, 그리고 의리, 그 다음에는 추적이 뒤따릅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기 위하여 초반에는 조용히 느긋하게 출발하는 것입니다.
벌써 포기하신 분들은... 다시 돌아오시죠?(협박??ㅋㅋㅋ
단 제 작품은 연재 위주가 아니라 종이책 스타일임을 잊지 않으시면 더 바랄 게 없습니다. 간단한 소개로 끝나서 죄송하지만 읽으시면 그보다 빠르고 실감나는 롤러코스트를 타는 것만큼이나 현실적인 건 없을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추신, 10편 올려서 죄송합니다. 홍보가 중요한 것 같아서...
아날로그 작가 고룡생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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