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소설을 쓰던중 들이닥친 '전투신' 묘사고 자시고 동작 표현하는 것 부터
하나 하나 다 어려운데 그중 제일 고난인 것이 하나 생겼습니다.
누군가 전투를 하고 주인공이 옆에서 그 장면을 보며 서술을 하는데
예를 들어 A팀과 B팀이 대결을 하는데 각 팀에서 한명씩 주자가 나옵니다.
아군이면 이름을 알기에 철수가 검을 휘둘렀다. 라고 서술하면 되는데
적의 행동을 서술하려니
적을 뭐라고 호칭해야 하는지.... 특징같은것 예를들어 금발 이면
"그 금발 소녀는 창을 날렸다" 라고 하면 되는데
딱히 특징이랄것도 없으면 마냥 '적' 이라고 하는것도 이상하네요.
그렇다고 적의 무기가 창이라고
계속 '창을 든 소녀' 라고 하면 가독성에 문제가 올 것 같고
그,그녀 라고 하면 역시 가독성....
적의 이름도 모르고 특징도 없다면뭐라고 서술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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