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소설을 쓰던 중 찾아온 고난.

작성자
Lv.44 흙색
작성
13.10.27 14:02
조회
3,865

한참 소설을 쓰던중 들이닥친 '전투신' 묘사고 자시고 동작 표현하는 것 부터

하나 하나 다 어려운데 그중 제일 고난인 것이 하나 생겼습니다.


누군가 전투를 하고 주인공이 옆에서 그 장면을 보며 서술을 하는데


예를 들어 A팀과 B팀이 대결을 하는데 각 팀에서 한명씩 주자가 나옵니다.

아군이면 이름을 알기에 철수가 검을 휘둘렀다. 라고 서술하면 되는데

적의 행동을 서술하려니

적을 뭐라고 호칭해야 하는지....  특징같은것 예를들어 금발 이면 

"그 금발 소녀는 창을 날렸다" 라고 하면 되는데

딱히 특징이랄것도 없으면 마냥 '적' 이라고 하는것도 이상하네요.


그렇다고 적의 무기가 창이라고 

계속 '창을 든 소녀' 라고 하면 가독성에 문제가 올 것 같고


그,그녀 라고 하면 역시 가독성.... 


적의 이름도 모르고 특징도 없다면뭐라고 서술해야 할까요?


Comment ' 14

  • 작성자
    Lv.2 민E
    작성일
    13.10.27 14:38
    No. 1

    참 어렵네요.. 이런 부분을 많이 써보긴 했으나 굳이 이렇게 생각하려하니 어렵네요..

    다 썪어쓰면 될 거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whitebea..
    작성일
    13.10.27 14:47
    No. 2

    창을 들었으니 창ㄴ.... 아,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세류비
    작성일
    13.10.27 18:21
    No. 3

    니달리가 생각나는 건 저뿐?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백작.
    작성일
    13.10.27 14:51
    No. 4

    각 팀에서 한명씩 나온거면 조금 수월하지 않나요?
    그 한명이 나올때 적군의 누군가의 말을 빌면 될듯 싶습니다.
    예를 들면..

    -은창을 든 금발소녀가 나오자 누군가가 소리쳤다.
    "철녀 확실하게 끝내버리라고.."

    그 다음 부터는 철녀로 표현하면 되지 않을까요?

    철수가 빠르게 검을 휘둘렀지만 철녀의 반응도 그에 못지 않았다.
    철수와 철녀는 등등...

    음... 상황을 몰라 뭐라 하기 어렵지만... 무언가가 막힐땐... 선호작 베스트의 상위랭크의 글들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는것도 방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파이팅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석공명
    작성일
    13.10.27 15:08
    No. 5

    딱히 특징이 없다면 옷 색깔 묘사를 통해 서술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홍의를 입은 소녀는.... 이후엔 홍의소녀라고 묘사하면... 혹은 그냥 상대와 나이차이가 있다면 소년, 중년인, 장년인, 소녀, 여인... 뭐 이런식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3.10.27 15:52
    No. 6

    저는 작품의 등장인물에게 이름을 거의 부여하지 않는 편인데, 계속 같은 방식으로 부르는 것보다 확실히 다변화 하는 게 좋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벌크상품
    작성일
    13.10.27 15:53
    No. 7

    상대의 직함, 신분, 위치 등으로 해도 됩니다. 시합 같은 경우, 앞에서 설명을 해주고 뒤에서는 대명사로만 가리켜도 됩니다. 앞에서 선수 설명, 뒤에서는 상대방이, 그/그녀가 등등 굳이 매번 이름을 불러줄 필요는 없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고룡생
    작성일
    13.10.27 16:36
    No. 8

    별호와 이름은 반드시 설정하죠. 애초 작품을 시작할 때(스토리 구상할 때) 그래서 처음 시작이 전 어렵습니다. 중요 인물 약 오십 명에서 백명 내외의 별호와 인상, 이름은 반드시 만들어 놓고 시작하죠.
    그래서 석 달 정도 스토리 구상 시간이 필요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김연아
    작성일
    13.10.27 16:42
    No. 9

    대부분 석공명님 말씀처럼 쓰시지 않나요? 글을 안써봐서...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10.27 19:25
    No. 10

    이름 빼고 내용만 적을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27 23:25
    No. 11

    굳이 아군과 적군의 동작을 일일이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 장면을 통해 독자들에게 어떤 느낌을 전달하고자 한다면, 좀 더 좋은 다른 방법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나비라
    작성일
    13.10.28 01:00
    No. 12

    저같으면 적의 특징만 잡아내서 묘사해요.
    그리고 중요한 캐릭이 아니면 많이 묘사할 필요도 없죠. 그나 그녀정도로 표현해도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적 캐릭의 특징이 반드시 외모일 필요는 없죠.
    분위기나, 별명으로도 표현할 수도 있고...
    제가 자주 쓰는 경우는 들고있는 무기나 방어구 따위로 그 특징을 잡아내고는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엘라나스
    작성일
    13.10.28 03:32
    No. 13

    정 안되면 '상대방'이라는 표현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샛별초롱
    작성일
    13.10.28 11:18
    No. 14

    후욱!!

    람파단은 길게 숨을 내쉬었다. 그가 속해있는 A팀은 사상 최약체!!
    뒤를 돌아보니 노친네 4명이 손을 흔들어주며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람파단 찡~ 잘하게~ 부들부들"
    "우리가 히, 힘이 되 줄게. 콜록콜록."

    댁들이 그러는 거 자체가 힘들거든요!!!
    람파단은 눈을 질근 감은채 창을 들고 앞으로 나섰다.
    B팀의 상대들은 어이가 없다는 듯 바라보았다.

    "소년!! 너 혼자 우리를 감당할 수 있을 듯 싶더냐?!!"

    용맹한 거한이 거친 사자후를 터트렸다. 그 옆의 금발 소녀도 어이 없다는 듯 피식피식 웃었다.

    "닥치고 나와라!! 진격의 거한!!"

    어디선가 익숙한 멘트를 날리며 람파단은 눈을 질근 감았다.

    아... 신이시여. 부디 한방에 저 세상으로 보내주소서.
    하지만 그런 바램도 무색하게 금발의 소녀가 창을 들고 천천히 걸어나왔다.

    "간이 배밖으로 튀어나왔나보군. 니 목을 잘라 친히 성문에 걸어주마."

    아니 그런 야만적인 말을 안하셔도 충분히 무섭거든요?
    람파단은 속으로 중얼거리다 문득 금발 소녀를 보았다.

    '어? 얘는 내가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응? 그냥 쭉 금발소녀라고 해도 될 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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