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이트 스위퍼(Night Sweeper)
장르: 판타지
연재분량: 21회 / 101,636자
<줄거리>
수도를 포함한 일곱 구역에 각각 세워진 스트림 타워(stream tower)는 마나를 이용해 마물의 접근을 차단하는 성스러운 탑이다. 타워가 만들어낸 결계 덕분에 발할라 왕국 사람들은 오랜 평화를 누린다. 때문에 사람들은 탑을 움직이는 힘을 가진 마법사들을 경외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무술을 사용하는 스위퍼는 천시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펜릴은 스위퍼가 되고자 한다. 그는 마스터 스위퍼인 아버지에게 검술을 배워 스위퍼 테스트를 받을 계획이었다.
그런데 그 날이 얼마 남지 않을 무렵, 5구역을 지키는 스트림 타워에 갑작스럽게 문제가 발생한다. 그 사실을 모른 채 5구역 스트림 타워로 이동하던 펜릴과 루치아는 예상치 못한 습격을 받게 되는데...
<소설의 특징>
1. 전반적으로 진지합니다. 쓸데없이 진지한 건 아닌데, 가끔 재미있는 장면을 넣고 싶어도 실제로 제가 재미가 없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준비한 이야기에 웃긴 장면을 넣을 기회가 잘 안 보입니다. 아주 가끔 웃긴 장면을 넣긴 하는데, 이게 웃긴지는 잘 모르겠어요. 가끔 독자님들이 달아 주시는 댓글이 더 웃길 때가 있어서 슬픕니다.
2. 설정을 소설 속에서 늘어놓지 않습니다. 간단히 설명하거나 보여주기식으로 서술합니다. 독특하고 기발한 소재는 없어서 판타지 장르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설정이나 이야기에 의도적으로 공백을 주기도 하는데, 이런 공백질이 가끔 지나칠 때가 있어서 잠수함 패치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문단 수준 이상의 수정이면 따로 공지합니다. 아무튼 정리하자면 이야기의 여백을 상상하여 채우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습니다.
3. 읽기 쉬운 문장을 씁니다. 저도 쓰는 사람이기 전에 읽는 사람이라, 골치 아프거나 모호하고 붕 뜬것 같은 문장으로 되어 있는 소설은 잘 안 읽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글을 쓸 때도 늘 쉬운 문장을 추구합니다. 주어와 술어의 호응과 문장의 리듬을 목숨처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술술 읽히는 글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잘 맞으리라 생각합니다.
4. 주인공이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쉽게 말해 성장물입니다. 늘 완전체 주인공 이야기만 쓰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평범한(?) 소년을 주인공으로 삼았는데, 성장 과정이 미숙하게 보이면 어쩌나 벌써부터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들어 왠지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는 것 같습니다.
5. 인기를 끌고 싶어서 시작한 글은 아닙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전에 쓰던 소설을 날려버리고, 이번에는 어떻게든 완결을 짓고자 새 글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선작과 조회수, 추천은 물론 신경이 쓰입니다만 완결을 짓는 것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포탈입니다.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