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이 되었습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같은 자잘한 시험기간이 아니더군요.
그 시험기간은 바로 수능입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간 순간부터 준비했어야 할 시험인데 새삼스레 시험기간이라고 언급하는 이유는 이제 소홀했던 공부를 시작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중 2때부터 장르소설을 접하며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한 뒤로 헤어나오질 못하고 읽다가 어느새 수능이라는 긴 시험을 앞두고 있는 고3인 제가 이렇게 글을 쓰고 있었네요.
고3 공부빼고는 다 잘되는 시기.......연재작 읽기 글쓰기(비록 5화 연재이지만).......게임도 안하기 때문에 제게는 컴퓨터로 하는 유일한 취미였습니다.
이렇게 휴재를 마음먹게 된 계기는 얼마전 출판사에서 제 글에 약간의 관심을 가져주셔서 오늘에서야 부모님과 상의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부모님께서는 제가 다른 일에 신경쓰지 않고 열심히 공부를 해서 더 나은 대학을 가시길 원하셨고 저 또한 동의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휴재 공지를 올리게 됬습니다.
제 글을 찾아주신 여러 독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휴재라고는 했지만 저에게 지름신이 강림하신다면 가끔씩 올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수능 끝나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리고 수능 끝나고 할일없는 고3의 힘으로 광속 연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s. 혹시 공지를 읽지 않으시는 분들이 언제 휴재가 풀리나 하고 생각하실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한담에 올리게 됬습니다. 이 글이 만약 규정에 위반된다면 바로 신고해 주시길 바랍니다.(부모님께 노트북을 맡기기로 결정해서 당분간 못 들어올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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