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일반/판타지] 아이린(Irin)

작성자
Lv.13 理本
작성
13.05.11 19:59
조회
6,689

사실 글을 수정 중이라서 딱히 홍보를 하고싶은 마음은 없었습니다만... 어쩌다보니 게시글 3개 위에 홍보가 없으니 홍보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견택의 단전에 내공이 일순간 흩어지며 적월에 막이 씌었다. 마치 낫처럼 길게 늘어진 기는 그대로 견택의 손에 맞추어 춘식의 목을 몸에서 분리시켰다. 춘식의 양복차림이 그대로 허물어지고 견택은 비틀거리며 아들 정진의 옆으로 이동했다. 원통한 듯 눈을 부릅뜬 정진은 덜덜 떨면서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견택은 정진을 무릎에 눕히고 아들의 목을 지혈했다.


“정진아, 아버지다. 아버지야.”


지금껏 눈물 한 번 보인 적 없던 견택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졌다. 눈물은 정진의 볼에 떨어져 또르르 볼을 타고 떨어졌다.


“아, 아, 아버지…….”


이미 쉴 대로 쉰 쇳소리가 같은 목소리가 정진의 출혈을 가속시켰다.


“흑……. 말하지 마라. 괜찮아. 안 죽어. 괜찮아. 흑, 말하지 마.”


아버지……. 죄, 죄송……. 먼저 가서……. 죄송해요……. 끄륵…….


“말하지 말라니깐. 흐끅……. 죄송할 거…… 없다. 그러니, 죽지 말거라. 흑…….”


정진은 경련을 일으키며 제 아비의 멱살을 잡아챘고 답답한 듯 피 섞인 말을 쏟아내고 한 섞인 눈으로 아버지를 똑똑히 쳐다보았다. 견택의 멱살을 잡고 있던 정진의 팔이 힘없이 땅으로 떨어졌다. 견택의 눈이 커다랗게 떠졌다.


*


“제가 어떤 몸에 들어갈지는 알 수 있겠습니까?”


그거야 나도 몰라. 다만 네가 들어가는 몸은 이미 한번 죽어서 이름이 사라진 시체라는 거지. 사람인거는 보장하지만 그게 남자일지 여자일지 아이일지 노인일지는 나도 알 수 없다.”


*


“어떤 몸에 들어가든 수명은 단 80년이다. 물론 이건 자연사하는 수명이고, 만약 네가 일찍 칼에 맞거나 아니면 불치병에 걸리면 넌 다시 이곳에 오게 된다. 기회는 단 한 번이야. 네가 다시 여기 올 때에는 기억을 잃고 다른 세계에서 환생하는 걸로 알짤 없는 거야. 더 하고 싶은 말은?”


*


“난 드래곤 로드 에릭실 프레이즐. 신의 명으로 널 내 레어로 데려왔지. 한동안 내가 널 보살필 거다. 자, 나는 너에 대한 예의는 지켰다. 이제 네가 내게 예의를 지킬 차례겠지?”


*


뭐, 흔한 판타지처럼 환생물입니다. 3번의 수정 끝에, 이번에는 오류를 잡는 4번째 수정이 진행중입니다. 


링크는 http://novel.munpia.com/910


주인공은 여느 소설이 그렇듯이 검술의 후계자이고 의문의 대회 참가 후 흑막에게 목숨을 잃은 후 새로운 세계에서 환생하는 그런 흔하디 흔한(?) 이야기 입니다.


보시면 뭔가 날라다니는 글에 실망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수정이 계속 되고 있으니 다시보는 재미가 있으실 겁니다. 


새로운 삶을 살게되어 새로히 경지를 개척하기에 바쁜 꼬마이자, (극)강자에게 쩔쩔매는 로얀.


괴팍하고 제 맘대로 세상을 살아가는 화이트 드래곤이면서, 드래곤의 왕이라 칭할 수 있는 드래곤 로드, 에릭실.


역사를 제 맘대로 주무르고 싶다며 뛰쳐나가 이미 한 나라의 후작이 되어있는 엘리어트.


배신의 나라, 아르고스 제국과 황제 카르마고.


수인족이 인간에게 힘을 빌려주어 세운(세웠다고 알려져있는) 북부의 대제국, 아이언스 제국.


동부의 포악한 국가, 키리루타 제국.


그 외 수많은 국가와, 제국의 위상으로 다시 도약하려는 리쿠나.



그 혼란의 제국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된 로얀이 전쟁의 도화선이 되어 터뜨리는 대륙의 3차 전쟁과 비밀에 싸여있는 아이린. 링크를 타는 순간 카운트가 시작됩니다.


http://novel.munpia.com/910

작가 링크는 : http://blog.munpia.com/tjddnr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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