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글을 써서 타인에게 보여준다.
그리고 그 글을 평가받는 것이 문피아라는 사이트 입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자신이 글을 잘 썼는지 못 썼는지를 보는 것은 선작과 댓글인데요.추천 시스템은 예전에는 없어서 왜 생겼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신인 작가들이 문피아에서 가장 많은 좌절을 하는 것이 선작과 댓글입니다.
예전에는 기본 글 하나 올리면 댓글이 10개는 기본으로 달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좋은 작품들이 많았고, 독자가 그것에 공감을 얻었던 탓에 댓글이 줄줄이 따라왔죠.
초보 작가들은 대부분 자신의 글을 볼 줄 모릅니다.
내가 쓰고 낄낄 거리며 재밌으니까 남들도 재미있을 거라 생각을 하며 올리게 되죠. 그런데 여기서 선작이 없고 댓글이 없어지면, 자신의 글에 대한 환상이 무너지게 되는데, 그럼 본래 쓰고 있던 작품을 지우거나 연중, 하고 새로운 작품을 등록하기 마련입니다.
새로운 작품은 재밌을거야, 댓글도 많겠지 하며 말입니다.
이는 독입니다.
한편을 꾸준히 써서 올리는 사람과 지우고 다시 쓰는 사람은 엄연히 실력이 벌어지기 마련입니다.
지우고 다시 쓰는 사람은 뿌린 떡밥을 회수하는 방법조차 제대로 익히지 못하고, 새로운 스토리만 구상할 것이고, 아무리 선작과 댓글이 없어도 그 글을 끝까지 써 나갔던 작가는 속편을 써도 전작에 경험이 있는 탓에 떡밥 회수는 물론이며, 문장력까지 늘어난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럼 처음에는 달리지 않았던 댓글과 선작이 늘어날 터이고, 자연란에서 일연란으로 일연란에서 작연으로 작품 게시판이 바뀌게 되는 자신을 보게 될것입니다.
이 문피아는 예전부터 고수분들이 많고, 다른 사이트들 보다 자기자신의 글이 쉽게 노출 되기 때문에, 작가를 노리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사이트라 할 수 있습니다.
살아남으세요.
건필합시다~
p/s
잊었군요. 선작을 보면서 한숨을 쉬는 분들, 선작은 단순히 그 글을 빨리 찾기 위해 등록을 시켜놨다고 생각을 하세요^^. 사실 선작이나 댓글보다 중요한 것은, 1편부터 끝까지 동일한 조회수랍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글을 본다는 이야기이니까요.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