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죽은 듯이 글만 쓰고 있는 한입니다.
요즘 댓글 때문에 우울해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요,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저도 댓글에 무지 목말라 하는 사람임을 먼저 밝히는 바입니다. 댓글 하나 달리면 눈을 부릅뜨고 클릭! +1이 표시 될 때마다 클릭!클릭!
열클 하죠.
물론 답글은 거의 달지 않습니다. 예전에 글쓴이가 답글을 다는 일이 베스트에 영향을 끼친다는 소리가 있었기에 답댓글을 잘 안 쓰고 있었거든요. 물론 알아보니 지금은 그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더군요. 그렇게 들었는데 맞나요?
어쨌든 전 댓글이 늘어나면 글을 쓰는 속도가 광속이 됩니다. 사람들이 그만큼 재밌게 봐준다는 이야기이니까요. 신나서 타타타타타타! 쓰고 주루룩 지웁니다.
기분에 들떠 정신줄 놓고 쓴 글은 태반이 오류라는...;;;
그런데...어느 날 어떤 분이 댓글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댓글을 달지 않아도 널 지켜보고 있다!”
라는 건 과장을 한 겁니다만, 얼추 저런 이야기였습니다.
즉, 댓글은 잘 달지 않지만 재밌게 보고 있으니 열심히 써라, 조회수가 1이 되었든 2가 되었든 그 사람은 널 소리없이 응원하는 것이다!
네, 그래서 전 거기에 더해 이렇게 앞서 생각해버리고 있습니다.
“내 글에 흠 잡을 때가 없으니 댓글이 없는거다!”
..........
저렇게라도 생각하지 않으면 포기할까 두려웠습니다. 네에, 망상일 뿐이겠지요. 그냥 그렇다고요.
그러니까 여러분. 패기를 가지고 지르세요. 열심히 쓰다보면 좋은 날이 옵니다. 물론 강철신검님 같은 분들을 보다보면 제 자신이 참 초라해지기도 합니다만, 언젠가는 저도 그리 될 거라 꿈꾸며 오늘도 자판을 두드립니다.
작가님들, 작가를 꿈꾸는 여러분들.
댓글 안 달리는 거요?
그건 당신의 글이 흠 잡을 곳이 없어서 입니다.
자, 패기를 가지세요!
..........
제 패기는 어디가 있는 걸까요? 집 나간 패기를 찾아주세요.
피드백 없이 혼자 써야 하는 상황이 오니 약간의 공황상태에 빠져 줏대없이 오락가락하며 괜한 소리 적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만 물러가옵니다.
총총총.....빼꼼!
참, 댓글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특히 몇 화 올리지 않은 글에는 댓글 제로라고 생각하심이 옳습니다.
문피아는 어느 정도 분량이 차길 기다리시다가 단숨에 읽으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리고 댓글도 단숨에 달아주시죠. 실제로 미흡한 글이지만 제가 연재하는 글에 한 10화까지 댓글이 없다가 10화 넘기니까 그 때에 프롤부터 최근화까지 댓글을 주루룩 달아주시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 어쩔 땐 20화가 넘어야 보시는 분들도 꽤 많아요.
가끔은 하차하시겠다는 댓글도 단숨에 달아주신다는 것이 함정.;;
어쨌거나, 힘내세요! 내일부터 월요일입니다! 우하하하하!!!
OTL
P.S : 그래도요, 읽으시는 재미로 와주시는 분들도...글 쓰시는 분들이 힘을 내도록 댓글 좀 부탁드려요. 댓글은 글쟁이의 마음의 양식이요 평화입니다. 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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