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정말 위험한것 같습니다.. 마약보다 더 무서워요. 여기에 빠지면 아무리 중요한 것이라도 다 차순위가 되거든요.
네.. 제가 아주 제대로 여기에 당했습니다. ㅠㅠ. 시험기간 내내 소설설정과 풀어갈 이야기만 머릿속에 맴돌더라구요..
덕분에 시험이 끝난 오늘 아! 하고 정신을 차렸지만 이미 버스는 떠났고 커피는 엎질러진 다음이었죠. 그나마 시험 다수는 운이좋아 기대이상 성적이 나왔지만 한과목을 아주 제대로 피봤습니다. 그것도 재수강을요.. 가채점을 하시던 교수님조차 어? 뭔가 이상한데라며 의아한 표정으로 절 바라보시던데.. 참 쥐구멍이 있다면 파고들어가고 싶었습니다..
하하.. 깔끔하게 시험 망친 댓가로 남은건 9편 3만자에 가까운 글뿐... 문피즌님들, 소설은 정말 마약보다 위험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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