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역천신교 암마대의 특급 첩자 등인조!
그는 하나의 밀명을 받고 구파일방의 말석으로 평가받는 공동파로 잠입한다.
5년을 지낸 뒤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면 교주의 제자가 될 수 있다는 욕망에 불타는 등인조.
그러나 그의 계획은 처음부터 약간씩 어긋나기 시작한다.
바로 한 인물.
세월을 짐작할 수 없는 외모의 늙은 도사 헌헌자를 만나면서부터.
*추천에 앞서서 박재우 작가님의 지인임을 밝힙니다.
제 취향탓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무거운 분위기의 무협보단 밝은 분위기의 무협을 좋아합니다.
이번 사도신검은 지인의 작품이라는 것을 떠나서 활기찬 분위기를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주인공이 역천신교의 첩자라서 뭔가 칙칙한 분위기를 풍기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저같이 무거운거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마교 비스무레한 느낌나면 싫어하시는 분이 있으시겠죠. 다행히도 그런 분위기는 없어서 읽는 내내 편하게 읽었습니다.
평생 악인으로 살아왔을 인물이 비록 임무를 위해 첩자로 공동파에 잠입하지만, 따뜻한 공동파에서 친절한 노도사분들의 따뜻한 손길에 개과천선하는 그런 훈훈한 내용입니다. 혹시 보신분들께서 '어 내가 본 거랑 다른데'라고 생각하신다면 오해입니다.
너무 따뜻해서 노도사들이 마치 주인공을 괴롭히는 듯 보이지만 그건 오해입니다.
부모님께서 자식 잘 되라고 그러시지 못 되라고 매를 드시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하루빨리 주인공이 첩자가 아닌 공동파의 진짜 도사가 되어서 자기가 겪으것처럼 자기 제자도 따뜻하게 가르쳤으면 좋겠네요.
관세음보살이 손오공을 손바닥 위에서 가지고 놀았을 때의 심정이 이러했을까요.
어쨌든.
'처음느낌 그대로'
어느 주류 광고대로 쭉 써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님 파이팅!
박재우 작가 사도신검!
박재우 작가 사도신검!
박재우 작가 사도신검!
박재우 작가 사도신검!
박재우 작가 사도신검!
박재우 작가 사도신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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