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좀비물이었고... 문피아에 연재됐었고....
어렴풋하게 기억 나는 게, 외계인이 우주선타고 바다에 떨어졌는데 그만 죽고 말았고 물고기가 그 시체 뜯어먹고 그 물고기를 다른 물고기가 다시 먹고 하면서 점점 바이러스? 인가 그게 바다속 물고기 사이에 퍼지게 되고...
결국 그 바이러스 감염된 물고기를 인간이 낚아서 먹게 되는데, 참치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그 맛이 아주 기가 막히게 좋아서 금값보다 더 비싸게 돈 주고 부유층들이 참치를 사먹었는데, 알고보니 그거 먹고나면 이성을 서서히 잃다가 좀비가 되는 걸로 밝혀지는데, 너무 늦게 그걸 알아채는 바람에 세계가 결단납니다.
주인공도 그 참치 먹고 좀비가 될 위기에 빠지는데, 좀비가 될 것을 알게 된 이후의 주인공의 심리묘사 같은게 훌륭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주인공은 아주 이지적이고 냉철한 성격이라 뇌하수체전엽? 인가가 발달해 있어서 완전하게 좀비가 되지는 않고, 이성을 유지한 채 좀비의 힘만을 사용할 수 있고요... 그런식으로 바이러스에 적응한 사람들을 모아서 하나의 단체를 만들고 사회를 구성하려는 부분까지 읽었는데.. 그때부터 이야기가 좀 앞뒤가 안맞고 산만해 지기에 선작에서 뺐었는데, 요즘 좀비물 읽다 문득 생각나서 다시 찾아보려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제목이 기억이 안납니다..
그 외엔 식인 욕구를 억누르기 위해 열량 높은 음식을 엄청나게 먹는다던가, 단체 이름이.. 선우 였던가.... 하는 그런 단편적인 것만 기억이 납니다...
이 작품 아시는 분, 제목 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혹시 출판되서 삭제 된것인지 아닌지도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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