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 활동하는 작가들 참 대단한거 같아요.
전 제 스스로를 [나쁘게 말 하면 계산적이다. 좋게 말하면 합리적이다. 현실적이다. 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저의 기준으로는 장르소설을 쓰는 행위는 참 비합리적으로 보여요.
일주일에 2~3회 연재라고 하면 한회 쓰는데 3시간 내외 정도 (생각하는 시간, 퇴고시간 합쳐서) 걸리시리라 생각하는데. 일주일의 두차례의 저런 시간을 투자함으로서 얻는 이득이 몇십만원의 출판이익이나 독자와 댓글로 대화하는 것이나 선호작이 늘고 나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알린다는 것인데.
반대로 포기해야 하는 것은........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운동을 한다던지, 술이나 영화를 즐긴다던지, 야근을 해서 돈을 번다던지, 방구석에서 뒹굴며 체력보충을 한다던지, 연애를 한다던지 일텐데.
제 기준에서는 저 두개의 가치비교를 했을 때 -> 결론은 글 안 쓴다로 나옵니다
(뭐 제가 글 쓸 능력이 된다는건 아닙니다. 단지 저도 함 써 보고 싶긴하고. 적어도 썅욕 머을 정도로 엉망으로 쓸거 같진 않다는 생각에 뭔가 글적여 볼까 생각은 많이 했었거든요)
네 압니다.
무엇을 아느냐 !
작가들은 위의 전자의 가치가 후자의 가치보다 크다는 것을 압니다. 사람은 다른거죠. 넵 저도 압니다. 결코 비하하거나 합리적이지 못 하다고 탓하는게 아닙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현실적인 저는 하지 못하는 것을 이곳의 사람들은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도전과 용기가 부럽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다는 것 입니다.
결코 뭔가를 강요하거나 할 생각은 없으니 오해는 말아 주시고요.
무언가 이루고자하는 이상향이 있기에 다들 노력하고 계시는 것일 테니
그 모습을 대단하게 보는 제 마음 이해해 주시고
다들 새해엔 원하는 것 이루시기 바랍니다
PS-이로서 한담에 또 한개의 글을 썼구나 ㅎㅎ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