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소설 제목 어떻게 정하세요?

보통 전체적인 틀을 아우를수있는 단어라던가.

아니면 주인공의 이름이라던가.

주인공에 관련된 무엇이라던가.

그렇잖아요?

전 전체적인 내용을 아우를수있는 단어쪽이 맞는데..

자꾸 소설을 쓰다보면 저 제목은 별로.. 다른걸로 바꿀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제목은 어떻게 정하시고 또 바꾸고 싶다는 생각도 자주하시나요?

ps. 제소설 읽어보신분...

제 소설을 보시면서 떠오르는 제목같은게 있으신가요?ㅎ

[글렁쇠]

전 주인공에 관련된 무엇인가...로 했지요. (주인공 직업.)

[미르디]

아..buster라는게 직업이엇군요 ㅎㅎ

[치르비]

저는 소설의 전체적인 틀을 아우를 수 있는 단어로 제목을 짓는 편이에요.
바꾸고 싶다는 생각은...글쎄요, 저는 바꾸겠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3...

[미르디]

전 자꾸 제목이 마음에 안들어서..;

[강춘봉]

제목이란 즉 이 소설이 이런 내용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주인공의 직업을 하거나 이름을 쓰는데.
이름이 더 좋습니다.-내용을 맘대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미르디]

오홍 그럼장점이 있다고는 생각안해봤는데 ㅎㅎ
좋은데요

[서리월]

전 제목을 키워드라고 생각하고 정합니다.

[미르디]

제목을 통해 독자가 뭔가를 유추하도록 만드는건가요?

[엔띠]

문피아는 물론이고, 여기저기서 글을 읽다보면 정말로 어이가 없죠.
내용은 기억 나는데 제목이 기억 안 나네요.
이게 무슨 작품인가요?
...
대체 작가가 제목을 얼마나 성의없이 지었으면,
대체 본문과 얼마나 연계성이 없으면 본문은 좔좔 외는데도 제목을 모르는 겁니까?
독자가 기억도 못할 정도라면 이제는 작가의 역량 문제라고 봅니다.

[미르디]

굳이 작가의역량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글을 고를때나 읽을때 제목을 가장 먼저 보기는 하지만 막상 글을 읽다보면 혹은 글을 읽고 많은 시간이 지나 인상깊었던 내용은 생각이 나는데 제목은 떠오르지 않는 경우도 있을때가 있거든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제목을 떠올리기 위해 고민아닌 고민을 했던적이 있습니다.
작가는 고심에 고심을 거쳐 딱 맞는 제목을 지어놓았다고 하더라도 독자분들이 기억해주시지않으면 떠오르지않는게 제목이기도 하니까요..

뭐, 그냥 제 생각이었습니다 ㅎ

[[탈퇴계정]]

전 제목을 아무렇게나 짓습니다. 시쳇말로 '꼴리는 대로'인 셈이지요. 그래서 뒤로 갈수록 제목과 본문이 괴리되기는 합니다만, 별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셒습...

[미르디]

흠..역시 아무렇게나 지으면 내용과 좀...그렇죠?;ㅎ

[백락白樂]

1) 제목을 수 십개 짓습니다.
2)그리고 제 지인이나 문피아 독자분, 연무지회에 물어봅니다.
3) 주변 사람의 의견과 제 의견을 합일하여 고릅니다!
4) 2) 3)의 과정을 반복합니다.
5)최종선택!!!

[미르디]

수십개 짓는것부터 너무 힘든것같아요;ㅎㅎ

[백락白樂]

저같은 경우 떠오르는 거 주인공이나 전체적인 줄기 흐름에 맞는 걸 뭐든지 뽑아내요.
이상한거라도 좋습니다.
뭐든지 쏟아내는 브레인스토밍이라고 해야할까요 ㅎㅎ..
그러다보면 제목으로 쓰기 괜찮은 거 한두가지쯤 나옵니다.

[르떼]

저도 주인공과 관련된 무엇인가를 제목으로 정했습니다. 헤헤;;
항상 글을 쓰기 시작할 때면 제목을 뭘로 할지 정하기 어렵긴 하더라고요.

[미르디]

처음부터 난관이라 먼저 글을쓰기 시작하고나서 제목을 정할때도 있었다죠;.ㅎ

[키냥냥]

저도 한참 고민했었습니다. 전 전체적인 줄거리를 한마디로 요약할 만한거로 짓는데요. 독자들의 흥미도 끌어당겨야 되서 더 힘들더라구요. 걍 무한한 상상력을 뽑아내세요ㅋㅋ

[미르디]

그러게요...제목짓는게 정말 엄청난 고민을 하게만들더군요..;

[펼야]

시대에 관한 키워드 - 사건에 관한 키워드
이렇게 쓴답니다. 다부작이라 그렇게 정했죠.
이런 식으루요..

[펼야]

윽.. 제목같은건 걸러지나 보네요.

[미르디]

역시 키워드가 가장 무난한것같아요 ㅎ

[굶주리다]

제 경우에는, 우선 대략적인 글의 흐름을 잡아놓은 후에 가장 중요한 주제나 이미지와 결부시켜서 지어보았습니다:)

[두보루]

어! 감!

[쿨피스카이]

흥미, 관통, 직업,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