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에도 계속 이어지는 리뉴얼 작업에 이것저것 다른 일을 하다 보니 어느새 새벽 4시가 가까워졌네요. 하지만 잠들지 않고 기다린 보람이 있어, 잠들기 전에 새로워진 문피아를 볼 수 있었습니다. 금강 문주님 이하 리뉴얼 작업에 열과 성을 다하신 운영진 여러분들 그동안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 홍보하고자 하는 작품은 2012년 8월 첫 연재 이후 이제 막 40편을 돌파한 게임 소설 드림라이너입니다. 우명 작가님의 드림라이더2012가 아닙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벌써 10년도 더 된 옛날, 바다 건너 눈보라사에서 만들었던 한 게임을. 그 게임에 있던 많은 시스템 중, 한 번 캐릭터가 죽으면 끝인 ‘하드코어' 플레이란 게 있었습니다. 죽지 않기 위해 이짓저짓 별짓뻘짓 다했던 옛 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삼아 만들어낸 게 본작 주인공 고생의 원인인 ’고통 인식 시스템'입니다.
그렇다고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게임이 눈보라사의 디모시기 시리즈냐? 그건 아닙니다. 배경이 되는 게임 세계는 그냥 또 하나의 현실입니다. 무협, 판타지, SF, 호러, 멜로가 뒤섞여있는 잡탕 그라탕입니다. 그러나 자세한 내용은 대부분 살짝 운만 뗀 정도라... 오랜만에 하는 홍보이지만 지금은 곤란합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십시오.
이제 겨우 40편을 돌파했을 뿐인 소설의 스토리를 자랑스럽게 떠드는 건 아무리 얼굴에 철판을 깔고 사는 저라도 어려운 일이기에... 유치뽕짝에 무슨 의미인지도 모를 패러디가 여기 저기 숨은 길지 않은 글, 읽어 주시고 직접 판단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게임 소설들을 다 읽어본 게 아니라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스토리와 캐릭터들이 난립하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만, 부족한 실력이나마 기존의 여러 게임 소설에 공통적으로 적용되었던 구조에서 벗어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글입니다.
스스로의 부족함을 알기에 노력하고 있고, 얼마 안 되는 독자 여러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자 부단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마침표를 찍는 날이 언제가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날까지 소통하는 자세를 잃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 소설 > 일반연재 > 게임 > 드림라이너
- http://blog.munpia.com/dragn/novel/1122
P.S 거의 신세계가 열린 터라, 몇 년 동안 활동했는데도 홍보 한 번 하기가 굉장히 어색하네요. 문제 사항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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