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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위 이미지는 얼음과 불의 노래의 리틀핑거와 캐틀린 스타크입니다.
요즘 다시 읽어보는 중인데, 페티르는 뭐랄까...악당다운 악당이랄까요?
미워할 수 없는 악당 같습니다.
매일 히로인을 NTR하려고 무작정 달려들거나 지능 낮은 계책 쓰다가 주인공에게 깨지는 뻔한 악당이 아니라, 진짜 머리를 써서 리사 아린과 스타크 가문을 뒤흔들고, 단검으로 스타크가 라니스터와 붙게 만들고, 에다드를 죽이고, 산사에겐 그 사실을 완전히 감추고...
가끔 그가 티윈이 피의 결혼식을 준비하는 걸 알아챘다면 그걸 막았을 지 궁금하고, 그랬다면 어떤 식으로 얘기가 흘러갔을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리사에게 캐틀린만을 사랑했다고 말하는 걸 봐선, 피의 결혼식의 결과는 원치 않은 것 같기도 하고...
페티르처럼 머리를 써서 히로인을 빼앗으려고, 혹은 히로인과 이미 연애중인 주인공을 정말 제대로 곤경에 몰아넣는 악당, 혹은 진짜 파멸로 몰아넣은 악당을 찾습니다. (다크메이지 사준환처럼 주인공에게 복수를 다짐하게 하는 프롤로그형 악당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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