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새는 아예 대놓고 무림 문파들이 무슨 군대처럼 나오잖습니까? 솔직히 전 그게 거슬리더라고요...
물론 검을 수련하는 단체이고 무슨 방이니 궁이니 하는 곳은 세력 다툼이 있을 것이니 어느 정도 조직의 체계가 갖추어질 수도 있고 다른 조직과 다툼이 있을 수도 있겠는데...
일개 문파 구성원의 수가 무슨 수 천은 되는 것 같고 더군다나 무슨 맹 이런 데는 수 만은 거뜬히 되는 것 같으니 저는 조금 걸리더라고요 그게... 이건 거의 나라 하나를 말아먹을 수준이고 마음만 먹으면 진짜 황실까지 갈아엎을 정도이니...
암중에 규합된 신비세력이라면 이해가 가는데... 문제는 공개적으로 조직된 맹이니 하는 곳이 관군도 아닌데 국가의 수호자인 것처럼 어디 이민족의 대규모 침략을 막아내고 전선을 형성해서 몇 년씩이나 대치하면서 그 물자를 감당해내고...
솔직히 문파에 무슨 대나 단이 있어서 대주나 단주이니 하는 것도 급조된 칭호 같아서인지 어색하네요... 주인공은 항상 무슨 대에 들어가서 대주가 되고...
심한 데는 무당이나 화산이나 소림 같은 곳이 도교이고 불가인데도 군대나 국가처럼 나오는 것도 있고...
그런데 저만 그런 것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고지식하고 취향이 이상한 건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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