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을 처단하는 자가 모두 선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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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으로 살며 밑바닥을 헤매다, 모종의 사건으로 힘을 얻은 한 남자의 이야기.
"내가 정의의 용사라고? 웃기지 마. 난 그저 이 세상에 악이 단 하나도 남지 않을 때 까지 죽이고, 죽이고, 또 죽일 뿐이다."
"이제 너희들의 개로 살던 시간은 끝났다. 이제 내가 모조리 씹어 먹어 주마."
"희망의 끈 따위 바라지도 않아. 잡고 올라갈 수 있다면 인간 내장이라도 상관없었어... 하지만 너희는 내게 그것조차 주지 않았지. 이제 내가 너희를 절망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겠다."
"지금 나랑 말장난을 하자는 건가? 허울뿐인 정의 따위 집어치워라. 도대체 정의의 정의가 뭐지? 너희들이 말하는 그 잘난 공권력이 정의인가? 매일매일 부패한 정치인과, 죽어 마땅한 범죄자들을 수 십 명씩 여과하는 그 법? 전부 다 좆이나 까라고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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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색을 표현하기 위해 작 중에 나올 대사를 몇 개 넣어 봤습니다. 그 쪽이 쓸데 없는 말을 늘어놓는 것 보다 나을 것 같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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