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좋아하지만 그걸 받쳐줄 내공이나 필력이 공존하는 작품들이 문피아에는 거의 없더라 말이죠, 특히 대놓고 개그캐 두어명 던져놓고 어디 함 웃어라는 식으로 글 쓰는 작가들 개많은데 거기에서 오는 단점이 뭔지도 모르는 것 같더라구요
이 소설은 저도 제목땜에 안봤던 글이었는데... 문피아에 하도 읽을 게 없어서 순위 급상승 리스트 뒤져보다가 함 읽어봤어요.
저처럼 소설을 통해 주인공에 감정이입해서 작품을 감상하는 분들에겐 더할나위 없는 카타르시스와 성취욕을 안겨줄 거에요. 문체도 담담하고 감정과잉으로 인한 의식의 흐름대로 글이 날라가지도 않으며, 담담하게 웃겨요. 캐릭터들의 입체감이 살아 있어서 병풍은 거의 안보이고, 디테일도 적당히 살아 있구요. 주인공이 인턴 PD(26세)를 거쳐 능력을 인정받으며 3개월만에 정규직 PD가 되어 활약하는 소설입니다.
제목이 곧 변경될텐데 ‘미래를 보는 천재PD’ 일 거에요 제가 듣기론.
PD로 입사하면서 능력이 하나 생기는데...현재중인 소설을 통해 본인의 미래를 알게 됩니다. 소설의 내용이 주인공의 일상이거든요. 그리고 소설을 연재하는 작가의 정체도 미스테리하구요. 그 소설도 오로지 주인공만 읽을 수 있구요.
아래 작품도 그렇지만 이 작품도 순위 급상승 리스트에서 건진 글인데 최근 문피아 연재 소설 중에서 무료 탑10에 무조건 들어갈만한 글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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