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국회의원 1년차도 안됐으면서 애초에 걍 난 놈인지 상대 의도 파악하는거랑 뭔가 중간에서 삐끗해도 설계해서 자기한테 유리하도록 그림그리는, 사실 그것은 나의 빅픽쳐였다.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를 외치는 듯한 그런 치밀한 설계를 보고 싶다면 이 글을 보셔요.
이 소설 배경은 게이트 열린 직후입니다. 소설에서 당연히 등장하는 헌터협회 있죠? 헌터등급있죠? 헌터정책있죠? 마정석도 팔고 마정석 무기도 팔죠? 예 이 소설은 그것들을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게이트가 열리고 나라 기반시설 다 붕괴되고 국경선 의미없어지고 ㅈ망한거 수습하고 헌터협회 차리고 정책세우고 그 과정에서 목숨걸고 싸우는 거랑 헌터연ㅁ...아차차 여기선 초인이라합니다. 초인연맹만들고 하는데 정치물이랬죠? 넵 주인공은 국회의원이니까 정치도 해야죱.
국회의원들끼리 말하는 부분이 또 재미가 있는데 다들 겉말이랑 속말이 완전 달라서(해석을 써줍니다 진짜 웃포)웃기고요 .주인공은 비리 다 알고있었으면서 몰랐던 척 자기가 폭로하고 당 갈라서는 등 쇼도 당연히 하고요. 슬슬 국내 쪼금 정리되려하면 외국이 나옵니다. 외국끼리 국가의 이권을 놓고 치열한 눈치싸움과 수 싸움. 그 과정에서 등장하는 피트키!! 피트키는 사랑입니다.
하여간 주인공 눈치좋고 정치질하는게 너무 좋아요. 근데 솔직히 내용만 이렇고 필력 별로였으면 못따라갔을 수도 있는데 이 소설의 최대 장점은 작가님 필력과 지식입니다. 어떻게 스무살 뇌에서 그런 지식이 나와요? ㄹㅇ 인생n회차가 틀림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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