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님의 특징은 가볍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산뜻한 글입니다.
읽기 쉽고 작가님 특유의 개그코드가 맞다면 킬킬거리면서 볼 수 있는 글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문체에 쓸데없는 설명없이 간결하지만 쉽게 읽히는 글솜씨가 맛있는 작가님이세요.
특히 전작과 이번 작품에서는 착각으로 인한 헤프닝의 개그코드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제 취향과는 딱 맞아 떨어져서 재미있게 볼 수 있네요.
첫 작품에서는 드라마작가, 두 번째 작품에서는 매니저 였는데 이번에도 작가물입니다.
모두 연예계가 배경인데 큰 무리수 없이 사건이 진행되는 것도 작가님 장점입니다.
또 주인공은 능력자이지만 연애에는 잼병인 초식남인데 고구마 초식남은 아니라 주인공의 연애밀당도 나름 웃음을 줍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한국에서 조금 더 좌충우돌 하다가 미국으로 넘어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초반에 바로 미국으로 진출해서 좀 아쉽긴 하지만, 작가님의 스토리텔링이 허술하지 않으니 앞으로를 기대해보겠습니다.
미국에서 성공한 작가의 한국에서의 좌충우돌이려나요?
웹소설 완독 후 다시 보기가 쉽지 않은데 작가님의 첫 작품은 제가 다시 정주행한 몇 안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사실 첫 작품이 두 번째 작품보다 더 재미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작가님의 글솜씨가 더 세련되진 것 같아서 기대가 큽니다.
가볍고 즐거운 글 좋아하시는 분들, 작가님의 개그코드가 맞는 분들께는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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