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차 : 10화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취향에 맞는 작품은 아니지만,
문피아에서 정말 찾아보기 어려운 여자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사극이다보니 묻히는 게 안타까워 추천글을 한번 써봅니다.
주인공은 권가 나인이라 불리는 현대인.
하지만 그녀는 우연히 본가에서 오래된 옛 나무상자에 담긴 한 가락지를 보고, 호기심에 끼워봤더니 대뜸 조선시대 궁녀의 몸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주인공의 옆에 있는 건 아직 세 살배기 아기에 불과한 훗날의 단종, 홍위.
혀짧은 발음으로 말하는 그 3살짜리 홍위는 그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고 여러 후궁들의 시기 질투 어린 시선들을 받으며, 저보다 몇 살씩 많은 수양대군의 아들과, 세종의 막내아들뻘인 어린 왕족들에게 알게 모르게 괴롭힘끼지 당하는 처지입니다.
그리고 이를 현대의 심리상담가이자, 그 안쓰러운 어린 아이를 보모나인으로서 지키고, 돌보며 장차 조선의 판도를 바꿔나가려는 주인공의 이야기.
뭐.. 남성독자가 다수인 문피아에서 모두에게 사랑받기는 아려운 작품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 나름대로의 재미로서 어떤 분들에게는 취향을 저격하는 작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추천!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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