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 전개가 무리수가 아닌가 싶은 면이 없지 않아서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장치, 복선이라고 생각되고요, 그 부분을 참고 20화 이상 읽기 시작하면 필력도 괜찮습니다. 무엇보다 초능력이나 선수 개인의 능력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전술과 축구 개념으로 앞서 나가는 감독물이고 그만큼 축구에 대한 이해가 돋보이는 소설입니다. 결국 전술을 다룰때는 디테일에서 나오는 설득력, 개연성이 중요한데 그 부분이 정말 만족스러운 소설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유료화 되서 앞으로도 계속 읽고 싶은 소설인지라 이렇게 추천글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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