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K게임 #PTW #회귀
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작품은 RUT 작가님의 ‘K게임계의 구세주가 되었다' 입니다.
줄거리:
주인공 한현민은 게임과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게임을 미치도록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어릴 적부터 게임 개발이라는 꿈도 있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마케팅 쪽으로 취업을 한다. 그래도 게임회사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벅차고 기쁜 한현민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국 게임 회사들의 현실을 봐버린다. 확률 조작, 스토리 없는 게임, pay to win. 이런 영양가 없는 게임들만 나오는 와중에 게임과 결혼하겠다던 주인공은 큰 결단을 내려 확률 조작에 대해 내부고발을 해버린다.
퇴사 후 게임 방송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자고 일어나보니 회귀한 주인공이었다. 바로 코인으로 돈을 미친 듯이 벌고 새로운 게임사를 차린다. 그리고 일본에 바닐라소프트 인수 (바닐라웨어), 한국에 던히 인수 (던파), 등 다 죽어가는 회사들을 사버리는 행보를 보인다. ‘유저들이 진정으로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라는 신념 하나만으로 한국 게임 시장에 새로운 신성이 진입한다.
후기:
줄거리 부분에 있어서 스포를 최대한 자제하려고 하다 보니 많은 내용은 못 담았지만, 그만큼 재미있는 소설이니 꼭 한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게임을 사랑하던 주인공이 회귀 후 게임 시장에 들어서서 보이는 행보들을 보면 아는 사람 입장으로 보니 참 추억 돋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그 시절 게임들 해보고 싶은 느낌.. 던파부터 시작해서 블소, FPS, 카드게임, 배틀로얄 등 미래에 알고 있는 지식들로 ‘pay to win’ 게임들의 현실을 부셔버리는 장면들을 보면 정말 사이다가 따로 없습니다. 약간 게임 역사 이야기인데 필력도 좋으셔서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나가는 요소가 재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앞으로 주인공이 어떤 게임들을 만들고 인수할지 예측하는 부분이 제일 재밌는 거 같습니다. 글 스타일이 일단 1인칭에다가 내레이션의 비중이 조금 많아서 초반에 호불호가 갈리는 댓글도 보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큰 거부감 없이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현재 34화까지 나와있는데 어느덧 34화를 누르고 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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