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제사 #현대 판타지 #신선함
참신한 소재의 클래식한 전개.
매번 똑같은 소재의 똑같은 전개에 질려버린, 새로운 것을 찾지만 낯선 글에서 풍겨져 나오는 어색한 공기는 꺼려지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마법명가의 약제사가 되었다.’
마법사, 네크로맨서, 대장장이 ……
직업적 특수성으로 성장하는 주인공을 지켜보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비슷한 부류의 소설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방황하는 독자들은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약제사!
새롭지 않은가?
그렇다고 조금도 억지스럽지 않다.
특이함, 참신함에 매몰되지 않고,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요소요소를 놓치지 않았다.
이제는 질려버렸지만 없으면 아쉬운 클리셰들이 자연스럽게 소설에 녹아들어있다.
현대 판타지 배경의 헌터인 주인공이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으면서 전생의 헌터 클래스인 약제사와 상태창 시스템 일부를 가지고 게임 속 세상의 마법명가의 서자로 빙의한다.
새로운 세계로 빙의 했지만, 그는 그 세계속에서도 전생의 헌터 퀘스트를 그대로 이어간다.
이 소설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바로 여기서 시작한다.
주인공은 약제사라는 직업을 새로운 세상의 본인을 성장시키기 위한 적절한 요소로서 활용한다.
약제사라는 전생의 클래스를 이용하여 성장하는 주인공을 지켜보는 것은 독자들에게 커다란 재미를 선사한다.
혹여나 약제사라는 특이 직업이, 두가지 판타지 능력을 모두 가지고 가는 주인공이 어색할까봐, 어렵게 느껴질까봐 걱정 하지마라.
장담컨데 이 작품은 두가지 유사하지만 미묘하게 다른 장르의 모든 장점을 놓치지 않았다.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지만 무엇을 봐야할지 모르겠다면, 이 작품을 정주행 할 것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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