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과학의 군림자)는 광악님께서 6년 전에 쓰신 글입니다. 지금 연재 중인 무한전생을 보고 계신 분이시라면 이미 보셨을 수도 있겠네요.
내용은 한 천재 소년이 뛰어난 두뇌로 수많은 기술을 개발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연구를 막는 상대를 하나하나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이야기입니다.
먼저 주인공 강현이라는 캐릭터는 공대인들의 꿈과 희망이자, 절망입니다. 공대인이 극한에 이르면 현대 사회를 지배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동시에, 소설 속의 인물이니 아인슈타인과 폰 노이만을 합친 정도의 천재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을 펼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대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보여주고, 그 희망에 닿기는 너무나 요원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네요 흑흑.
강현의 성격은 연구가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고, 자신의 연구를 방해하는 것에 어떤 것도 가차없습니다. 그렇다고 사이코패스는 아닙니다. 또한 현대사회에 반하지도 않고요. 오히려 뛰어난 두뇌로 자신의 개인적 판단과 사회적 판단을 분리할 줄 알아 대부분의 문제를 시원하면서도, 또 세계인들이 강현을 용납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해결합니다. 아마 내용에서 고구마를 느끼실 부분은 거의 없을 겁니다.
또한 작품의 전개가 시원합니다. 물론 중간중간 아주 어려운 과학기술에 대한 설명이 전개되는 편이 꽤 있습니다만, 작가님께서도 염려하셨는지 그런 부분에는 무료 차수를 많이 섞어두셨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어려운 부분은 대충 훑고 넘어갈 수 있을 겁니다.
여담으로 광악님께선 과학을 최소 석박 통합과정까지 하신게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꽤 전문적인 내용도 나옵니다. 만약 대학원 과정을 안 나오시고 따로 공부해서 쓰신 거라면 놀라울 것 같습니다. 과학적으로 상당히 그럴 수도 있겠다, 이 정도면 개연성에 문제는 없겠다 싶게 쓰셨습니다.
제 소개가 소설에 누가 되진 않았을지 걱정입니다만, 어차피 완결난지 오래 된 글이니 소개가 없으면 유입이 없을 것 같아 추천을 써보았습니다. 과학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자유인(과학의 군림자), 꼭 한 번 읽어보세요. 당신의 지식욕과 사이다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과학 기술에 흥미가 있으신 분들, 이과적 성격이 강한 분들, 연구비에 지쳐 원하는 개발을 하지 못하셨던 분들. 지금 바로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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