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콘 작가님의 '우리집 정수기에서 물약이 흐른다.'라는 작품을 가져왔습니다. 일단 재미는 보장할 수 있습니다.
요즘엔 약간 진도가 지지부진하지만 필력도 나쁘지 않으시고, 깔끔합니다.
먼저 스토리를 조금 알려드리자면.
마석병이 몸에 퍼져서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던 이십대 초반의 청년이 정수기 물을 한컵 마셨더니 온몸이 날아갈듯 합니다. 꿈에 그리던 각성이되었고 효과는 정수기에서 비롯됩니다.
바로 물약이 나오게 된 것이었죠. 그렇게 무협에 나오는 영약과 비슷한 효과를 지니는 물약을 계속 먹게 되니 몸도 좋아지고, 또 스킬이 진화해서 방안에 있는 물건들이 사기 아이템들이 되고, 또 멸망용의 알을 어쩌다보니 얻게 되는데 그 친구가 아주 귀여운 녀석입니다.
또한 스토리 중간중간에 섞여있는 달달한 러브코미디물을 찾아보는 맛도 있네요.
하지만 사이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지루하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참고로 저도 알까는게 너무 기대되는데 나오지는 않고 그래서 하루에도 계속 문피아 사이트를 접속했던 기억이 납니다.
Ps.저번에 여러분들께 시간이 남아 톨스토이에 대해 조금 설명드렸는데 추천을 하는 공간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상관없는 글을 썼던것에 대한 사죄를 드립니다. 제가 생각해도 좀 경솔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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