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인격 판타지 아카데미라는 전무후무한 소재

선독점 아카데미의 다중인격

글

곰대표

#아카데미 #다중인격 #판타지

매력적인 인물을 조형하면 이를 보여주기 위해서 많은 등장을 시켜야 하고 그렇게 되면 주인공의 지분을 뺏게되어, 주인공의 공기화, 무매력화, 또는 작품 진행상황의 지지부진함을 만듭니다. 하지만 이러한 딜레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게 다중인격형 주인공입니다.

다중인격이라는 캐릭터성은 매력적입니다. 주인공을 하나가 아닌 사실상 여럿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 인격은 여럿이고, 같은 상황을 다르게 해석하지만, 그런 수많은 인격들이 존재함에도 본질 자체는 ‘단’ 이라는 주인공으로 수렴하여 묶어버릴 수 있습니다.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주인공은 다양한 능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위기를 대처하기에 가장 알맞은 인격이 나서서 해결합니다. 그들은 여럿이지만 하나입니다. 하나이지만 여럿입니다.

주인공은 어느 날 일어나보니 세계 최고 명문학교에 입학해있는 굉장히 뜬금없고 난감한 상황에 처합니다. 상황 파악을 파악하던 중, 길가던 귀족과 시비가 붙습니다. 그 때 논리에 일가견이 있는 인격이 튀어나와 신묘한 논리로 상대방의 정신을 흔들어버립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주인공에게 반감을 가진 귀족에게 지명당해 일대일 대련을 벌이는 아카데미 클리셰에 휘말리게 됩니다. 그때 갑자기 상대방이 급발진해서 부모욕을 합니다. 그런데 아뿔싸, 인격 중 하나는 불우한 과거사로 인해 부모욕을 듣는 것을 극도로 싫어 했습니다. 대전상대는 복날의 개잡듯이 두들겨맞고 패배를 합니다. 

여기까지가 소설 전개의 도입부이고, 이후에는 보다 더 흥미로운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어째서 주인공이 기억을 잃은 사이에 아카데미에 오게되었는가 등등..

본 소설을 읽으면서 재밌었던 점이 우선 캐릭터 조형이 뛰어납니다. 자신만의 유니크함이 존재합니다. 또한 히로인들도 매력적입니다. 

소재 또한 훌륭합니다. 다중인격 소재를 훌륭하게 다듬어 재미있게 만들어냈습니다. 인격마다 상황을 해석하여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른 점을 보여주는 것이 다중인격 소설의 묘미인데 이러한 부분을 잘 살려주셔서 정말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캐릭터적 조형도 훌륭하고 문체도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소재 또한 훌륭하며 작품적 내용전개 또한 수준급입니다. 아카데미물로서도 완성도 또한 뛰어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1. 입체적 인물을 좋아하시는 분

2. 인물마다 사고방식이 다른 것을 보고 즐기시는 분 

3. 아카데미 물을 좋아하는 분

4. 주인공이 잘나가고 출세하는 걸 보기 좋아하는 분

[노안공격]

착각물 근데 고급지게 착각물

[cc***]

진짜 캐릭터 매력터짐 ㅎㅎ

[DM80]

최근 폼 절정인듯

[핀하트]

매력 터지는 여러 '인격'들이 어우러지며 맛있는 글을 완성했으나, '다중인격'보다는 빙의물(소설 빙의 말고 단어 그대로의 의미)에 가깝다는 점에서 진정한 '다중인격'을 기대하고 들어온 독자들은 배신감을 느낄 수 있다.

[laquas]

주인공이 좀 수동적인듯해요 다중인격에 휘둘리는게

[혈기린본편]

이거 진짜 재밌음

[쌉ㄱㄴ]

한 몸 안에 여러 영혼이 있는 느낌인데, 다른 영혼들이 다 주인공을 위하는게 느껴짐... 그래서 그런지 거부감도 좀 적고

[매모라이즠]

중간까지 재미있다가 전갈이야기 나오면서 개노잼됨, 지들끼리 떠들기 바쁘고

[사무안]

진짜 재밌어요! 스토리도 색다르고 글 너무 잘쓰셔서 몰입 깨지는 부분1도 없음
캐릭터 다들 살아있어서 완전 흥미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