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연하가 되는 귀여운 이름이죠.

작 중에서 주인공이 서연하라는 이름을 이용하여 자신을 소개할 때는 쓰는 문구다.

언뜻 보면 로맨스 소설에서 나올 법한 부드러운 분위기지만 실상은 정 반대다. 이름은 귀여울지 몰라도 모습은 유령의 집 한가운데 걸린 괴생명체의 모습이다.

이 소설의 경우는 내용을 알려주기가 힘들다. 많은 부분이 스포일러로 이어지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인이 이글에 느낀 매력 포인트들로 추천 글을 작성해 본다.

일단은 아포칼립스 특유의 분위기 표현이 매우 섬세하다. 세상이 무너지고 도덕의 경계가 흐려진 가운데 비참한 생활을 잘 드러냈다. 하는 행동만 보았을 때는 좀비와 사람이 다르지 않다.

두 번째로 지역의 부분 화다. 어쌔신 크리드라는 게임을 해봤다면 이해가 빠를 텐데 도시 하나를 구획 별로 나누고 활동하기 적절한 레벨을 표시해두지 않는가.

이 소설도 그런 식으로 서울이라는 도시를 난도별로 구분이 잘해놓았다. 따라가면서 주인공과 적의 강함을 머릿속으로 가늠하기 정말 쉽게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개성. 이게 가장 큰데 나오는 인물마다 인상이 강하게 드러나 있다. 대사마다 성격이 정말 잘 묻어나서 연상되게 만든다. 여기에 세력이라는 특징을 추가함으로 캐릭터가 확실하게 잡힌다.

망해버린 세상에서 떠도는 좀비의 유쾌한 먹방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한 번쯤 읽어보는 걸 권한다.

[옴니버]

강추합니다. 어제 순식간에 끝까지 읽었습니다.

[옴니버]

고어와 광기 내성 조금만 있으면 정말 이만큼 꿀잼인 소설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충무로 클럽과 AI 종교 파트가 너무 좋았습니다.

[공돌이푸]

작가분이 약 한사발 거하게 하신 소설
만화였으면 밤에 이불덮고 오들오들 떨면서 봤을듯

[옴니버]

진심 창의력 대장이라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주인공이 권속 늘릴 때 변화하는 사람 시점에서 무의식의 공간 속 주인공 진짜 모습 목격하는 장면은 연출도 감성도 너무 좋더라고요.

[옴니버]

그 외에도 주인공 숨겨둔 한 수 옥상에서 보여주는 장면도 그렇고, 히로인이 XX 직전에 몸 맡기고 XX가 되는 장면이나 첫 XX 장면, 그리고 XX 둘을 XX로 만드는 장면까지
명장면이 끝이 없습니다 진짜......좀비물 본 것 중에 제일 맘에 들어요 설정도 합리적이고 아포칼립스가 되어버린 서울의 모습도 너무 이치에 맞고 상상이 가고요.
북악스카이 쪽 생존자들 담담한 모습 같은 건 요즘 세상에 잘 안 보이는 참기자들인데도 불구하고 죄책감 품고 있는 묘사가 있어서 그거 본 순간 작가님이 정말 생각 많이 하시고 캐릭터 살리고 계신다는 감탄이 나왔고, 그 감탄은 충무로 장면에서 더더욱 강해졌습니다.

[오굿]

??? 작가님 작품은 안쓰시나요?

[옴니버]

다른 분의 소설 추천글에서 답장드리면 홍보같으니 쪽지로 답장드리겠습니다.

[체르나]

반대하는 건 상관이 없는데, 이유라도 알려주면서 반대해주세요. 그래야 이 소설 볼 지 말 지 결정할 것 같은데, 무작정 반대만 누르시는 분이 계시네

[DarkCull..]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lOC]

자기보다 잘써서 질투나나 봅니다 ㅋㅋ

[LucaLail]

정말 글에서 광기가 느껴짐.
작가님 머리를 까보고 싶을 정도로 감탄스럽다.
개인적으로 고어는 그렇게 강하지 않다고 느끼고(만화나 애니, 영화같은 시각적 매체였으면 좀 호불호 갈렸을 거 같긴 한데)
심리 묘사가 대단하다.

[tr*****]

데저씨를 넘는 쌈마이함
호불호가 극명한 소설
물론 난 극호임

[건강합시다]

오 선작 ㄱㅅㄱㅅ

[식인다람쥐]

일단 프롤로그만 읽어봤는데 바로 선작함

[식인다람쥐]

최근화까지 읽어봤는데 심리묘사나 소설 분위기가 정말...
문장에도 공 엄청들인 느낌이네요.

[카뮴]

세상엔씹어먹을게너무많다였나? 그 주인공 같이 나사빠진미친놈이 주인공 ㅇ 재밌네양

[유니쿤]

반대 4개가 계속달리네 ㄷㄷ

[lOC]

문피아 특) 댓글없이 반대달리는 추천 작품은 무조건 읽어야함 ㅋㅋㅋ

[직언]

심리 묘사에 치중한 좀비 아포칼립스물이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긴 할텐데
그래도 아포칼립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읽어봐도 괜찮을 듯?
일단 전 굉장히 재밌게 봄

[n2******..]

정신이 혼미해지지만 재밌다 유료라도 따라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