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션물을 좋아합니다.
환생좌가 처음 나왓을때 문피아를 강타하고
이후에 환생좌붐이라고 할만한게 찾아와서
우후죽순으로 온갖 환생좌 아류작이 탄생햇죠
하지만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고 정말 재미있게 읽은 작품은
주인공이 힘을 숨김과 회귀도 13번이면 지랄맞다. 단 둘뿐입니다.
다만 주힘숨은 초반부만 비슷하죠
즉 회귀13이야말로 환생좌의 정통후계자, 미션물의 가치를 이어받고 보완, 발전시킨 어드벤스드 환생좌, 환생좌 2.0 !!!!
회귀13의 주인공 주공혁은 회귀를 반복중입니다.
하지만 일천회귀록,부서진세계,전생검신 같은 다회차회귀물,루프물과 다른점이 있는데 주공혁은 이미 메인퀘스트라고 볼법한 바벨을 끝까지 클리어햇다는점이 다르죠
헌터들이 죽어라 싸워서 던전을 클리어하면, 세상이 그냥 평화로워지는가?
평생을 싸움속에 살아온 헌터는 일반인사이에서 힘을 쓰지않고 살수있는가?
13번의 과거회차중에서 6번이나 클리어햇는데 6번 전부 지구가,인류가 헌터때문에 멸망해버렷습니다.
주공혁은 아예 헌터를 모조리 죽여버리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여태까지 함께 싸워온 스승,연인,동료를 선악에 관계없이 모조리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13회차에는 정말로 단 한명도 안남기고 죄다 처죽엿지만
혼자서 마왕을 잡으려다보니 힘이 부족해 패배하고
14회차로 넘어가게됩니다.
기본 도입설정부터 평범한 회귀물에서 심하게 뒤틀려있는데
여기에 더해 회귀13은 바벨이라는것이 단순히 초월자의 유희가아니라
천사와 악마의 대리전쟁이라고 설정합니다.
미션물 클리셰인 도입부에 한명 처형하는것도 여기에서는 룰로 정해져있죠
악마는 룰에 따라 인간에게 시련을 내리면서 숫자를 줄이고 악마퀘스트로 같은 인류를 배신 하도록 만듭니다.
천사또한 룰에따라 강해질수있도록 돕고 천사퀘스트로 서로를 돕게합니다.
환생좌같은 작품에서는 선한 사람은 살아남지못햇지만 여기서는 선한사람또한 천사퀘스트를 수행해서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는거죠
이외에도 수인무협계, 기신계의 다른 차원의 종족과 함께 바벨을 오르는 경쟁을 하고, 같은 목적을 가지고 오르지만 제일 먼저 오르는 종족만이 진정으로 바벨로부터 해방된다는 설정때문에 경쟁할수밖에없다는점이나
과거회차의 주공혁의 모습을 외전격 에피소드로 조금씩 보여주는것
바벨,천사,악마,코인,수인족,기신족,아바타,스텟,특성들에대한 설정
스케일 크고, 전위적이며 호쾌한 액션
미래인과 연결된 후반부 반전과 큰그림등은 정말이지 굉장합니다.
그런데도 이 소설의 구매수가 이것밖에 되지않는것은
전적으로 작가의 연재속도가 개판이니까!
젠장! 연재좀하라고! 젠장! 젠장! 죽여버리고싶다 작가를!!!!
당신을 사랑하는만큼 증오해!!!
하지만 진짜 진짜 진짜 재미 있으니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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