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호작을 정리하다가 문득 이 작품을 추천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신전을 털어라’가 제가 좋아하고, 좋아했던 게임판타지의 입문서 혹은 기본서라 불림에 부끄럽지않고 비교적 호불호가 없는,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작품이라 생각해서 입니다.
아크, 달빛조각사등의 게임판타지를 굉장히 동경하던 때가 있었고, 문피아에 처음 발을 들어서게된 작품도 게임판타지에 가까운 작품을 택하여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게임판타지에 목 매지는 않지만, 게임판타지 작품만 결제하여 주구장창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위 작품을 읽으면서 추억이나 동심을 떠올릴 수 있었고, 기쁨과 통쾌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의 이야기에 쉽게 몰입할 수 있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고, 작품을 감상하며 느꼈던 감정, 떠올렸던 기억이 이후에 종종 생각날 때 마다 슬며시 웃음이 나와 고마운 작품입니다.
때묻은 돈을 게임속 아이템으로 세탁하여 땅에 묻어놓은 주인공이, 출소 후 같은 자리를 찾았을 때에는 엄청 거대한 신전이 있었다. 그 신전에 들어가기 위해서 갖은 수단을 시도하게 되고, 어떤 교단의 교주가 되어 신을 모시고, 세력을 확장시켜나가는 것이 대략의 이야기 얼개입니다.
강해지고 또 강해지는 다른 게임판타지보다, 다양한 이야기가 녹아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주인공이 처음 신과 마주할 때의 장면들(욕하는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 이 부분을 읽었을 때 깔깔대며 몇번을 곱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대종교내에 인연과 내통하는등, 대종교와 맞서는 이야기들도 떠오릅니다.
‘신전을 털어라’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야기 소개란과 첫 도입부가 소설 전체의 재미를 담거나, 흥미를 돋우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독하신다면 게임판타지의 순수와 재미를 느끼실 수 있으리라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완결까지 이야기를 잘 이끌어가고, 대여 작품이라 1권당 300원에 대여하여 볼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있게 추천할만한 작품이라 생각되어 글을 썼습니다. 처음 작성해보는 추천글인데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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