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아이돌 추천 드려요. 두번 드려요.
십여년 눈팅만 하다가 요새 이 소설이 하루의 낙이 되고 있어서
참지못하고 추천글 씁니다. 저도 독자 추천 보고 시작했거든요.
이미 인기가 많지만 이렇게 웃긴 작품 더 많이 보시라고 씁니다.
참고 되시라고 제 취향을 밝히면 삽십대 여성 독자로써
잘생긴 아이돌이 주인공이라 다른 작품들보다 진입장벽이 낮았습니다.
중2병 주인공이 예쁜 여동생과 알콩달콩하는 라노벨류가 제일
저한테는 쥐약인데 그런부분은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또 제 개인 선호도가 뻔한 설정이라도 차원이동에 일단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이세계의 신관이 아이돌에 빙의한다는 소재가 취향저격이네요.
완전 잘나가는 톱스타가 아니라 신인 사고뭉치 아이돌에 빙의해서
신관 능력과 독특한 언행으로 조금씩 인기를 얻는 모습이 레벨업 하는 것
같아서 좋구요. 제 필력이 딸려서 써놓은 것만 보면 되게 뻔할것 같은데
전개가 미쳤습니다.
제가 중고딩 때 pc통신 시절부터 퇴마록 드래곤라자 읽어가면서
무협지 판타지 현판 로판 라노벨까지 장르 안가리고 문피아 *아라 리*북스
네*버 카*오 까지 몇만 권은 읽은 독자인데 그냥 빵빵터져요ㅋㅋ
제 취향에만 맞는다면 조회수도 추천수도 안 나올텐데
이만큼 인기 있는걸 보면 대중적인 재미인 것 같습니다.
제 기준 보석같은 씨리어스물 은둔형마법사 완결후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요새 문피아에서는 재력으로 후려치는 환생 경찰이랑 필드의 고인물이랑
야구편은 띄엄띄엄 보고있지만 회귀자의 그랜드 슬램이랑
요 성스러운 아이돌 보고 있는데 머리 식히면서 제일 즐겁게 보는 건
요작품이 제일이네요~ 현실의 어두움 없고 고구마 없고 병맛이
아주 그만입니다. 주인공이 신성력으로 치료하는 거 언제 제일 크게 언론에
터질지 아주 그냥 두근두근 또 착각계 소설인지라 주인공 언행이
어떻게 또라이로 비칠지 아주 꿀잼입니다.
굳이 단점을 비판하자면 연재가 모자라요ㅠㅠ 매일 2편 안되나요?
앤드 완결이 아니라서 중후반이 어찌될지 1도 예상이 안된다는 점.
엄청난 필력의 대작은 아니고 가벼운 개그물이라는 거 감안하셔야 합니다.
제가 엄청 중2병스러운 요소 싫어하지만 은둔형 마법사랑 sss급 자살헌터는
필력으로 멱살잡혀서 선작했구요. 재벌집막내아들도 좀 건조한 편이지만
재미있게 읽었고. 특이한 소재가 가장 취향이었던 포텐이랑 케미는
여친과의 꽁냥꽁냥이 그나마 로판보는 기분으로 넘어가져서
글읽으며 짜게 식지 않고 재밌게 끝까지 읽을 수 있었는데요~
성스러운 아이돌은 그래서 끝까지 걸리는 여캐가 안나왔음 하네요
분위기상 렘브러리 캐릭터가 연애할것 같지도 않고
작가님 제발 하차하려고 해도 하차 할수 없도록
지금 이대로만 쭉 써주세요ㅠㅠ
암튼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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