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소설이 그렇겠지만, 모든 독자를 만족시킬수는 없는 모양입니다.
제가 추천하고자하는 소설 역시 누군가와 코드가 맞으면 재미있고, 맞지 않으면 한없이 유치하고 뻔한 소설이겠지요.
추천에 객관적인 부분이 얼마나 적용되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상쾌하게 잘 읽은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중첩되는 불운에 불우하기만했던 주인공이 마지막에온 행운으로 재벌이 되어 행복하게 살려는 시점에 죽었다가 다시 회귀합니다.
그리고 다시 축구를 시작하는거죠.
재능도 없는 주인공이 회귀하면서 받은 특유의 능력하나랑 독기 하나로 시작하는 축구 이야기입니다.
이부분에서 다른 축구소설과의 차별성이 시작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 주인공은 재능이 참 없습니다. 없어도 너무 없죠.
그저 불운에 쌓였던 기억에 독기로만 똘똘 뭉친 청년이죠.
그걸 새롭게 얻은 특수한 능력하나로 아슬아슬 축구인생을 새롭게 시작합니다.
근데 작가님 필력에 덧되어 웃음을 자아내기 시작합니다.
대중들이 무시하는 와중에도 묵묵히 자기길만 가는 진정 개썅마이웨이 축구의 길을 보여준다랄까요?
생각없이 들춰서 읽었던 축구 소설인데 생각보다 쉽게 읽히고 읽는 내내 웃음을 자아냈던 소설입니다.
그래서 여타 다른 다른소설의 댓글 보면 ‘잘 읽고 갑니다.’ 라는 댓글과 다르게 ‘ㅋㅋㅋㅋㅋㅋㅋㅋ’ 라는 댓글이 많다라는 점이랄까요?
여기서 다시한번 말하지만, 분명 맞지 않는 독자님도 있으실겁니다.
이 소설의 좋고 나쁘고의 평을 따지기 보다, 그저 같은 코드를 가지신 분이 있으시면 같이 읽고 웃었으면 하는 의도에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반정도 읽기 시작했을때 유료화가 시작된 소설이라. 지금은 유료소설입니다.
가볍기 읽을 소설을 찾으시는분들 무료부분이라도 들춰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처음 추천이라 어설퍼서 좋아하는 글 추천하려는 의도와 다르게 글쓰는 작가님께 민폐를 끼치는건 아닐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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