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품중에 나오는 갑자기, 그 때, 그 순간과 같은 단어들을 싫어합니다.
내용적으로도 사후약방문과 같은 꿰어 맞추기가 나오면 유료로 전권 결제를 했더라도 다시 쳐다보지 않습니다.
호흡이 긴 글도 감당하기 힘들고, 장르로는 학원물도 읽지 않습니다.
세계관이란 단어를 막연히 설정정도로 이해하였었는 데, 잘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 나물에 그 밥이지, 중세, 현대, 영지, 주인공과 악당, 기연과 성장....
고유한 무엇이 있다고 작가의 세계관을 논할까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법도시2를 보면서 세계관이란 작가의 힘이구나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작가보정 스탯 이런게 아니라 작품보정, 퀼리티라는 게 이런거구나, 처음 느꼈습니다.
인내가 힘든 고구마가 아니라, 눈이 뜨이는듯한 자연스러운 설복에 경탄의 마음까지
품게 되었습니다.
먼치킨에 당위성을 잘 입히면 , 혹은 닥치고 시작해도 재미만 있으면 좋지요.
그런데 질릴때도 있습니다.
한 숨 쉬어가고 싶을 때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잘 쓰지를 못하니 엉망인 추천글이지만, 저는 순위같은 건 안 보고 항상 추천글을
통해서만 읽을거리를 고릅니다.
그래서 부족하지만 제가 받은 것에 대해 보답하는 의미로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만
당연하게도 제 소개글보다 몇 천배 뛰어난 작품입니다.
제가 60회정도를 보고 있습니다만, 학원이 무대고 차원이동에 마법에 학원물 성장물
골고루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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