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쿤쿤입니다.
흠 활쟁이인가 악플러가 정의구현당했다길래 돈주고 사는만큼 쓴소리도 자주하는 저도 괜히 저를 돌아보게 되네요.
어쨌거나 밥먹고가라 괜찮습니다.
추천글을 적는 이유는 일단 2가지, 좋은 작품의 소개와 현재의 필력이 쇠하지 않게 작가님 격려.
추천이유
1. 평범한 소재를 맛깔나게 잘 살렸다.
비슷한 소재는 전에도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몇 화 지나지 않아 먼치킨 식당사장이 여기저기 다 들쑤시고 다니면서 식당주인이 아닌 ‘용사 노릇’을 하기 일쑤였죠. 그럴려면 왜 은퇴했을까요... 이 글은 아직까진 그런 기색이 없어요. 차라리 식당주인은 감초 역할을 하면서 그 주변에 얽힌 수호자들의 이야기를 진중하게 풀어내는 것도 참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요즘 추세인 쿡방, 쿡소설 류를 잘 따왔다.
중간중간 들어가는 요리의 묘사가 마음에 들어요!
요리의신도 재밌게 보는 유저로서 이 글도 좋았습니다.
이것저것 레시피 소개도 재밌을 것 같아요.
3. 아직 풀어낼 이야기들이 많아보인다.
이것저것 떡밥 던지고 계시는데 잘 수습하시면 괜찮은 작품이 나올 것 같아요.
깊이 있게 읽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키노의 여행 식의 서로 연관되면서도 독립적인 에피소드들 기대해봅니다.
아. 옴니버스 식의 가벼운 이야기들의 모음인데 소주제를 거기 나오는 음식의 이름을 활용하는 것도 재밌을듯. 일댠 글제목도 ‘밥먹고 가라’니까요. ㅋㅋ 예를들면 ‘된장찌개 먹고 가라’??? ㅋㅋ
하여간 재밌게 읽고있고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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