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스토리 간략하게 요약하면 주인공이 사업 망해가던 차에 어떤 노인(?)을 만나서 불사와 원하는대로 아무때나 시간을 되돌릴수 있는 능력을 얻습니다. 되돌려도 다시 미래로 이동은 못하죠. 과거로 되돌아가서 복권으로 사업자금 벌고 회사 하나 인수해서 사업하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써놓으니까 지뢰같네요. 뭐 요즘 소개보면 지뢰 아니게 생긴게 드물긴 하지만 말이죠.
흔한 소재를 튀게 하는게 작가의 필력 문제라면 이 작가분은 상당히 잘 쓰신 편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불사이면서 언제든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는 지나치게 먼치킨적인 요소를 쓰시면서도 그걸로 인해 흔한 회귀물처럼 한번 회귀해서 '아, 미래엔 저랬으니까 이래야겠다' 식으로 말도 안되게 사소하거나 비밀스러운 정보까지 다 얻어서 먼치킨이 되는 식상함을 없애면서 독자가 '미래를 알면서 저런것도 대처 못하나?' 라는 거부감도 없애고, 시도때도 없이 능력을 남발해서 괜히 통쾌감을 주려다 찌질함에 짜증내게 만드는 요소도 없습니다.
네타를 못하니 자세한 설명은 힘들지만, 맨날 순위권 차지하는 몇몇 소설 정도는 못해도 작가님 필력과 일일연재라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수 있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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