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 작품은 난정(蘭亭) 작가님의 < 영웅, 스케치하다 > 입니다. 이 것은 이 소설의 소개글 인데요
갑옷을 입고 장창을 한 손에 비껴든 모습이 유난히 힘차보였다. 외눈 외팔 연개소문의 모습에서는 함부로 범할 수 없는 위엄이 가득 서려있었다. 도대체, 불구의 몸이 저토록 당당할 수 있다니! 그 누가 불구의 몸을 불쌍한 존재라고 업신여겼던가? 8천 군사들은 연개소문의 모습에 눈부셔하는 동시에 무한한 복종심으로 하나가 되었다. 그들 저마다의 가슴속엔 연개소문이 “당장 죽어!”라는 명령을 내린다 하더라도 즉시 죽을 각오의 불꽃이 피고 있었다. (본문 중에서)
이 소새글을 통해 알 수 있듯이 < 영웅, 스케치하다 > 는 대고구려의 기계를 보여준 영웅 연개소문을 스케치한 글 입니다. 이 글의 장르에 무협이 포함되어 있지만 비현실적인 무공 같은 것들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저 조금 더 잘 찌르고 배는 그런 전개가 담겨있는 역사소설(?) 이라고 보시고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연개소문의 아버지는 오랫동안 자식이 없었는데 나이 쉰(50) 이 되서야 늦둥이로 쉰둥이라고 불린 연개소문을 얻습니다. 그리고 한명의 도사를 연개소문의 사부로 삼아 수행을 합니다.
이렇게 초기에는 탄생과 수련이 차지를 하고 수행을 맞치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고구려-돌궐-당과의 삼파전을 배경으로 연개소문의 활약이 시작됩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내용을 소설로 각색해 놓은 작품이고 재미있기에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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