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이 의도한데로 결과가 나오는건 아닙니다.
A를 의도해도 B가 일어나기도 하죠.
저는 좋은 의도로 했으나 나쁜 결과가 나오는 일에 아주 기묘한 재미를 느꼈습니다. 선의로, 모든 걸 좋게 하고자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과는 나쁠 때의 절망감...아주 절망적이겠죠.
데몬사가는 선의로 했으나 악한 결과를 낳는 소설은 아닙니다. 악한 의도로 했는데 요상하게 선한 결과로 마무리 되어 난감해하는 내용이죠. 이것도 매우 재밌습니다. 매력적이죠.
주인공은 마왕입니다. 다만 흙수저 마왕이죠. 쥐뿔 가진 것도 없고 돈도 없고 집도 없고 마수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마왕. 그래서 별로인 차원에 공격을 가게 되죠.
목표는 악명!
악명을 쌓아 마력을 모아 돈도 벌고 집도 사고 마수도 장만해야하는 운명!
하하하하지만!
이런 의도로 행동하는 마왕의 행동은 다 묘한 결과를 낳으며 이야기가 꼬여가기 시작합니다.
마왕은 과연 자신의 목푤르 성취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왕 이렇게 된거 눌러 앉아서 여기서 사는게?
분량이 조금 적긴합니다. 하지만 따라가기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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