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본래 뭔말 하는지 못알아먹게 하는 소설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원래 말은 상대가 알아들으라고 하는거지 알아 들으면 의미가 없잖아요?
하지만 잘 못알아먹겠는 소설도 간혹 보곤합니다. 잘 못알아먹으면 뭔가 신비롭거든요.
체체도 저에게 조금 신비로운 소설입니다. 그렇다고 위에 썻듯이 못알아듣는 그정돈 좀 과장이긴 하지요. 조금 못 알아 먹긴 하겠습니다. 왜냐? 주인공이 여자거든요.
내용은 심플합니다.
일만명을 모아 영지를 주고 생존자를 가리는 게임을 엽니다.
누가?
신이
죽으면 실제로 죽는거구요.
그 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죽이며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소설이 되겠죠.
하지만 주인공 체체는 이미 생존을 포기했습니다. 그저 좋아하는 글이나 읽다가 죽게 될꺼라고 생각하고 있죠.
이런 체체와 다른 군주들이 언급됩니다.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체체가 도저히 살아남을 수 있는 각이 안나오는데 과연 어떻게 될까요?
여자의 감수성이라는게 소름 돋아서 거부 반응이 생기긴 하지만 체체정도면 여자주인공이라도 볼만합니다.
군주간의 생존 경쟁에 떨어진 여자 주인공
도저히 살아남을꺼 같지 않은 체체의 이야기. 같이 보러가시죠!
문피아 특유의 적자생존의 세계 속에서 여자의 감수성이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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