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떤 장르에 꽂히게 되면 그 장르를 주의깊게 계속 보는 편인데요. 전에 추천했던 마왕의 게임을 접하고 최근에 신들의 전쟁을 읽게 되었습니다. 마왕의 게임이 이스포츠 팬으로서 바라는 엄청 큰 시장의 이스포츠물이라면 신들의 전쟁은 이스포츠 팬으로서 알고있는 2군의 열악함, 올라가려는 자의 노력을 그린 이스포츠 물이라 볼수 있습니다.
전엔 야구소설에 꽂혀 제 선호작에 등록된 야구 소설만 다섯편 정도 되는것 같은데요. 신들의 전쟁도 제가 봐온 야구 소설만큼이나 땀흘릴줄 아는 노력하는자의 이야기이기에 공감하고 내가 이런 능력이 생기면 어떤 선택을 할까라는 대화를 나누고 싶은 소설이었습니다. 이스포츠 팬이지만 전 그 게임을 잘하진 못하거든요^^;
물론 순수 이스포츠물이라 보기엔 어려운 현판의 형식도 가지고 있고 작가님이 어느정도 이스포츠 팬인지 느껴지는게 게임 전개에 있어 게임을 잘 못하더라도 내가 이런 플레이를 하는것 같은 쾌감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던전도 좋고 무림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스포츠 팬이 아니어도 충분히 즐길수 있는 이스포츠물도 그 나름의 재미가 있습니다. 신들의 전쟁 여러분께 추천하고 싶은 좋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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