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추리 소설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닙니다만..
다른 분들의 추천글을 통해 읽기 시작했다가 정신없이 읽고 있는 소설입니다.
추리 소설이기에 줄거리를 말씀드리면 재미가 반감될 것 같기에..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16년 전, 어느 고등학교에서 한 선생이 의문사를 당하게 되는데, 그 사건의 결정적 증인이 될 수 있는 주인공은 사고 전후 1시간 정도의 기억을 잃는 바람에 사건은 종결됩니다. 그러나 16년이 지난 후, 주인공은 과거와 연관이 된듯한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과거와 현재의 비밀을 밝혀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 글의 장점은 읽을 수록 더해가는 몰입감과 작가의 위트 섞인 문장들, 그리고 감초처럼 가미된 로맨스가 맛깔나다는 것입니다.
소설의 분위기는 의미심장하다가 밝아지기도 하고,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공포스럽게 변하기도 하면서 갈수록 호기심이 더해갑니다.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초반과 중반의 몇몇 장면 전환에서 어수선함이 느껴진다는 것인데, 글을 읽는데 별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작가님께서 1월 까지만 공개라고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남아 있기를 바라는 글이고, 조금 더 조회수가 올랐으면 하는 글이라 일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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