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멸망후 백제 왕가의 자손 부여혼이 몰락한 두 국가의 유민을 이끌고 재건의 영도자가 되어가는 이야기...
백제 부흥군을 이끌다 헤어진 아내와 아들과 다시 만나려 길을 떠나지만 계속 길은 엇갈리고... 고구려와 백제의 조상이 되는 천손 불리지를 만나서 얻게된 기연과 함께 여정 길에 만나게 되는 여인들과의 정담이 이 장대한 영웅신화에 수를 놓는데, 왜 이토록 멋진 글이 진작 내 눈에 띄지 않았는지 유감스러울 정도이다.
우리나라 삼국시대를 시대배경을 하고 있지만 정사와 야사를 어우르며 기기묘묘한 신화를 엮어서 풀어내는 솜씨가 가히 일절이라 아니할 수 없으니 ^^ 강호제현의 일독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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