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기사 가문의 삼남이 되었다”
주인공은 현대인이 이세계(중세시대)로 다시 태어난 인물입니다.
귀족 가문이지만, 무늬만 귀족에다가 서자 출신 삼남이라 뒷배경이 탄탄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주인공의 가문은 척박한 북부의 작은 영지를 다스리고 있습니다.
가문과 영지 사람들은 무식하고 오만하고, 북부 너머 야만인과 잦은 다툼으로 주인공은 쉽지 않은 삶을 15년 넘게 살아왔습니다.
형제들은 언제나 주인공을 무시합니다. 하지만 이런 바보 같은 형제들도 주인공이 심상치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힘이 남들보다 몇 배는 강하고, 강직한 분위기를 갖고 있어 함부로 손찌검은 하지 않습니다. (묘사 상 했던 거 같은데 주인공이 조팬거같습니다.)
어느 날 멍청한 가주가 야만인 집단을 습격해, 족장 딸을 납치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그 소식을 듣고 대경실색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주인공이 속한 공국과 야만족은 휴전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은 깔깔거리면 전공을 자랑하는 가문 사람들을 보며, 곧 다시 전쟁이 일어날 것을 직감합니다. 가문 사람들도 이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멍청하고 오만한 북부 가문답게 손쉽게 야만족을 물리칠 줄 알고,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뻔뻔하게 공국에 지원을 요청합니다. 당연히 공국은 욕을 합니다.)
자연스레 주인공은 이러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자신의 힘을 보여주게 됩니다.
위 내용이 대략적인 줄거리입니다.
댓글을 보면 타작품과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합니다. 제가 그 작품을 읽어보지 않아 무어라 할 말이 없습니다.
작품 자체를 논하자면 확실히 재미는 있습니다. 강한 주인공과 약간의 착각물. 주인공은 그저 행동을 취할 뿐이었는데, 주변 인물들이 멋대로 착각하고 감동하거나 겁을 집어먹습니다. 그 부분이 웃겼습니다. 그러나 초반에 조금 지루합니다. 1~2화 정도로 끝낼 내용이지만, 한편 정도 더 쓰는 느낌입니다. 작가가 개연성과 인물의 입체성을 더 가지려고 하는 것 같지만, 편결 특성상 차라리 편수를 합치는 게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 이름이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이건 개인차라 단점으로 집을 수 없겠지만, 주인공 가문의 가주의 이름과 주인공 종자의 이름이 조금 헷갈렸습니다.
저는 모험물을 좋아합니다. 지금 웹소설은 모험물이 많이 없는 거 같습니다. 유행이 있듯이 지금 웹소설도 먹방과 힐링, 현판이 많이 보입니다. 이상입니다! 모두 즐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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