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자신감이 느껴지는 제목입니다. ~의 ~가 되었다 같은 그 흔하디 흔한 제목 어그로 따위도 없이
그냥 당문전 딱 3글자만 제목에 박아놓았죠.
소설을 봐본다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습니다. 그냥 작가분이 글을 잘 써요.
정말 별거없는 내용이여도 소화가 잘 된다는 느낌이죠. 근데 그렇다고 스토리가 재미가 없느냐?
당연히 아니죠. 이 소설은 정말 말 그대로 정도(正道)를 따르는 소설입니다.
어느 날 주인공이 기연을 얻고 이를 계기로 모험을 떠나 스승과 친구, 연인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성장한다!
이 얼마나 정석적입니까? 그리고 정도는 늘 중박은 치기에 정도인 법이죠.
심지어 그렇다고 다음 스토리가 너무 뻔하고 예상이 되느냐?
그럴리가요! 주인공과 동료들은 늘 상황을 해쳐나갈 재밌는 해결법을 찾아냅니다.
그런 일행을 막는 벽은 언제나 정석적이지만 결코 예상치 못할 녀석들이죠.
이러한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작가는 한가지를 또 끼얹습니다.
바로 입체적인 등장인물이죠. 현실의 사람들은 언제나 이중적인 모습을 가집니다.
밖에선 언제나 모범적인 인물이 사실은 말 못할 고뇌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직장에선 개같은 상사가 집에선 다정한 아버지일 수도 있죠.
이러한 현실적인 인물들은 그 글을 읽는 우리 독자들로 하여금 그 글에 생동감을 부여합니다.
우리는 한 인물의 고뇌를 보며 그 인물이 된듯 울고, 웃으며, 화를 내기도 합니다.
말해 뭐합니까? 걍 재밌어요! 그냥 한 번만 보시죠?
소설 <당문전> ! 언제나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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