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빙하기, 그리고 빙하를 녹이기 위해 핵을 몇 번 발사한 미래입니다.
지상에서 태어난 자와 지하에서 태어난 자들이 계급사회를 이루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입니다.
주인공은 어린 주인을 보필하는 보디가드 입니다. 어린 주인의 가문은 서울을 제패한 군벌세력이구요. 하지만 힘이 없는 어린 주인과 함께 공작가 남매들간의 후계 다툼에 휘말려서 끔찍한 최후를 맞습니다.
그리고 어린 주인의 몸으로 회귀하죠.
주인공은 어린 주인의 몸으로 살아남기 위해 똑똑하게 구는 게 아닌 멍청하게 보이는 쪽을 택합니다. 그리고 회귀자답게, 아이답지 않은 통찰력으로 틈틈이 싸이코 같은 공작가 남매들을 엿먹이죠.
이 이야기는 메드 맥스가 떠오르는 흥미로운 세계관에서 벌어지는 암투극 입니다.
어린 아이의 몸으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재밌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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